마포구, 폭염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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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폭염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나서
  • 심기성 기자
  • 승인 2019.07.30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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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31일까지…16개 洞 2인1조 방문팀 운영…2,074가구 대상 직접 안전 확인
마포구가 이달부터 8월까지 여름철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를 집중 발굴해 지원에 나선다. 사진=마포구 제공
마포구가 이달부터 8월까지 여름철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를 집중 발굴해 지원에 나선다. 사진=마포구 제공

[매일일보 심기성 기자]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이달부터 8월까지 여름철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를 집중 발굴해 지원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여름철 무더위로 위기에 노출될 위험 요인이 많아 선제적으로 사각지대를 발굴해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점검은 복지행정과가 주재하면서, 생활보장과, 어르신복지장애인과 등 관련 부서와 16개 동 주민센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각종 직능단체 등과 협력해서 진행된다.

구(區)와 동(洞)에 추진반을 구성하여 체계적인 발굴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동 주민센터에서는 2인 1조의 팀을 구성해 주거취약계층 2,074가구를 대상으로 직접 방문해 안전을 확인할 계획이다. 기존 취약계층의 지원 가능여부 사항에 대한 재점검도 시행한다.

 중점 발굴 대상자는 △온열질환으로 의료비 부담이 가중된 저소득 가구 △폭염 등으로 인한 갑작스런 실직과 휴·폐업으로 생활이 어려운 가구 △전기요금·수도요금 증가로 공과금을 부담하기 어려운 가구 △옥탑방·고시원·지하방·쪽방촌 등 폭염에 취약한 주거위기가구 △65세 이상 어르신·장애인 등 돌봄 지원이 필요한 가구 등 위기 상황이 우려되는 취약가구이다.

 발굴한 폭염취약가구는 위기상황에 맞춰 맞춤형급여제도, 서울형기초보장, 긴급복지, 특별생계보호사업 등 공적 지원체계를 연계한다. 그 외 민간 자원 및 유관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후원금과 물품 서비스 지원이 이루어진다.

 이번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은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발굴된 위기가구별 복지욕구와 위기상황 정도에 따라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사후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경숙 복지행정과장은 “폭염으로 가장 피해를 보는 것은 독거 어르신 등 사회적 취약 계층”이라며 “폭염 위기가구 집중 발굴 기간 운영을 통해 취약계층 발굴을 강화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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