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낙동강 보에 2MW급 소수력발전소 설치
상태바
안동 낙동강 보에 2MW급 소수력발전소 설치
  • 조용국 기자
  • 승인 2019.07.29 14: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일일보 조용국 기자] 안동 낙동강 보에 2MW의 소수력 발전소가 설치된다.

안동시는 한국남부발전(주)와 함께 123억원을 투입해 오는 12월 착공, 2021년 10월 준공 목표로 사업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곳에서 생산될 전기량은 연간 9720MWh로, 4인 가구 기준 월평균 전기 소비량을 350kWh로 봤을 때, 2300여 가구가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소수력발전은 물의 흐름과 낙차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으로, 환경에 위해 요인 없이 물의 흐름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보(洑)를 활용해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

한편, 한국남부발전(주)에서는 소수력발전 운영에 따라 발생하는 수익 일부를 지역의 하천관리비 등으로 사용하는 등 지역사회에 환원할 계획이라 밝혔다.

또한, 소수력 발전설비로 활용되는 보에는 야간경관조명을 설치, 친환경 에너지 랜드마크로 관광 자원화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주민의 휴식공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