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토청, 여름 휴가철 대비 영남권 국도 조기개통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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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토청, 여름 휴가철 대비 영남권 국도 조기개통 추진
  • 강세민 기자
  • 승인 2019.07.29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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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19호선 남해군 남해읍 7월 30일
국도35호선 영천시 화남면 8월 1일 조기 개통 예정
국도19호선 남해군 고현면 도마교차로 동조기개통 구간. (사진=부산지방국토관리청)
국도19호선 남해군 고현면 도마교차로 동조기개통 구간. (사진=부산지방국토관리청)

[매일일보 강세민 기자] 부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정태화, 이하 부산청)은 휴가철 급증하는 교통수요에 원활히 대처하기 위해 영남권 국도 조기개통을 추진한다.

29일 부산청에 따르면 △국도19호선 고현-이동 국도건설공사(남해군 남해읍 남해교차로~고현면 도마교차로, 4.3km 구간)과 △국도35호선 영천-삼창 국도건설공사(영천시 화남면 선천리 선관교차로~금호리 금호교차로 2.5km 구간)를 조기 개통한다고 밝혔다.

먼저 고현-이동 국도건설공사는 국도19호선 중에서 남해군 이동면 석평리~고현면 도마리 구간(10.2km)을 2차로에서 4차로로 신설·확장하는 공사로서 올 12월 개통 예정이었지만, 지역주민과 도로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남해교차로~도마교차로 구간(4.3km)을 오는 30일 우선 조기 개통할 계획이다.

이어 영천-삼창 국도건설공사는 국도35호선 중에서 영천시 오미동~화남면 금호리 구간(6.8km)을 2차로에서 4차로로 신설·확장하는 공사로 2020년 3월 개통 예정을 지역주민과 도로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선관교차로~금호교차로 구간(2.5km)에 대해 우선 8월 1일 조기 개통할 계획이다.

특히 국도19호선 남해-하동 구간은 지난해 개통한 노량대교를 비롯하여 2017년부터 2018년까지 하동IC에서 남해군 고현면까지 약 15.3km 구간을 순차적으로 개통한데 이어 이번에 4.3km를 조기 개통함으로써 여름철 남해를 찾는 관광객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국도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도35호선 영천시 구간도 기존 노선이 화남면소재지를 통과해 도로 폭이 협소하고 선형이 불량하며, 교통량 또한 많아 출․퇴근 시간 및 주말 교통정체가 많이 발생하는 지역이었으나, 이번 조기 개통으로 교통량이 분산되어 도로이용자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지동선 도로국장은 “이번 조기개통은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의 편의 향상을 위해 개통하게 되었다”라며 “잔여구간도 공사일정에 따라 차질 없이 개통함은 물론,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안한 도로가 될 수 있도록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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