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룩스 켑카, WGC 페덱스 세인트주드 정상 등극… 시즌 3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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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룩스 켑카, WGC 페덱스 세인트주드 정상 등극… 시즌 3승
  • 한종훈 기자
  • 승인 2019.07.29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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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상금 20억… 시즌 상금 1000만달러 눈앞
페덱스컵 랭킹 1위, 보너스 200만달러도 예약
WGC 페덱스 세인트주드 인비테이셔널에서 정상에 오른 브룩스 켑카. 사진= JNA GOLF.
WGC 페덱스 세인트주드 인비테이셔널에서 정상에 오른 브룩스 켑카. 사진= JNA GOLF.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브룩스 켑가가 ‘쩐의 전쟁’ WGC 페덱스 세인트주드 인비테이셔널에서 정상에 올랐다.

켑카는 29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에서 열린 WGC 페덱스 세인트주드 인비테이셔널 최종 라운드에서 5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64타를 기록한 켑카는 WGC 대회에서 개인 통산 첫승을 올렸다.

이 대회 우승으로 가장 먼저 시즌 3승 고지에 오른 켑카는 우승 상금 174만5000달러(약 20억643만원)를 받아 상금 랭킹 1위를 질주했다. 시즌 상금 955만 달러를 찍은 켑카는 1000만 달러 돌파를 눈앞에 뒀다. 또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 1위를 확정해 보너스 상금 200만달러도 예약했다. 세계 랭킹 1위 자리도 굳건히 지켰다.

이날 켑카는 선두 로리 매킬로이에게 1타 뒤진 2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했다. 켑카는 3번 홀에서 5m 버디 퍼팅을 넣어 가볍게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이어 5번 홀·6번 홀 연속 버디로 단독 선두로 뛰쳐나간 켑카는 이후 한 번도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2타 차 선두로 맞은 17번 홀에서 3m 버디 퍼팅 성공시키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날 6타를 줄인 웨브 심프슨이 최종합계 13언더파 267타로 2위에 올랐다.

켑카와 맞대결을 펼쳤던 매킬로이는 이날 버디는 1개밖에 뽑아내지 못하고 보기 2개를 적어내 최종합계 11언더파 269타를 기록하며 공동 4위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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