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로토전 5타수 3안타… 시즌 타율 0.260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탬파베이 최지만이 시즌 10호 홈런 포함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최지만은 29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5타수 3안타를 치고 타점과 득점을 2개씩 수확했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60으로 올랐다. 특히 이날 7회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도 기록했다.
1회 삼진으로 물러난 최지만은 4회 우전 안타로 이날 첫 안타를 뽑았다. 이어 1-8로 크게 밀린 6회 역전극의 신호탄을 쐈다. 1사 후 우전 안타로 출루한 최지만은 후속 토미 팸의 안타 때 2루에 간 뒤 트래비스 다노의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탬파베이는 6회 석 점을 만회해 4-8로 따라붙었다.
최지만은 4-9로 벌어진 7회 1사 1루 상황에서 토론토 조 비아지니의 직구를 걷어 올려 2점 홈런을 터트렸다. 최지만의 홈런으로 분위기를 탄 탬파베이는 8회 3점을 추가해 9-9 동점을 이룬 뒤 9회 초 볼넷 2개와 안타로 잡은 만루에서 내야 땅볼로 결승점을 뽑아 10-9로 역전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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