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일본 수출규제 관련 탄소산업 기업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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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일본 수출규제 관련 탄소산업 기업 간담회
  • 이정수 기자
  • 승인 2019.07.29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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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수출규제 관련 탄소산업 기업 간담회를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일본 수출규제 관련 탄소산업 기업 간담회를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매일일보 이정수 기자] 구미상공회의소(회장 : 조정문)는 지난 26일 오전 11시, 3층 회의실에서 조정문 회장, 곽현근·류태영 부회장과 도레이첨단소재, 코오롱인더스트리, 부성텍스텍 등 탄소산업 관련 기업 대표 및 임직원 20여명, 구미시 신산업정책과 지영목 과장,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박성은 책임연구원 등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일본 수출규제 관련 탄소산업 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7월 1일 일본의 수출규제 강화 발표(3개 품목)에 이어 화이트리스트(수출심사 우대국가) 제외 우려에 따른 업계 영향과 선제적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한국이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 될 경우 850개 가량의 전략수출 품목이 규제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분석하였고, 여기에는 구미의 차세대 산업인 탄소섬유도 포함되어 있어 관련 기업과 유관기관이 모여 애로사항을 논의하고 탄소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 등 진행 중인 국책사업에 대해 내용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는 구미시 신미정 계장의 ‘구미시 탄소산업 추진 현황’ 설명,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박성은 책임연구원의 ‘구미 탄소산업 기반구축사업’ 소개, 질의응답 및 일본 수출규제로 인한 기업 애로사항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조정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가뜩이나 어려운 기업환경 속에 일본 수출규제로 인해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에서도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으며 조속히 양국 간 원활한 외교협상을 통해 규제를 철회해야한다”고 강력히 피력하며, 이와 함께 “정부에서는 최대한 빨리 일본 수입의존도가 높은 핵심부품을 파악하여 국산화 할 수 있도록 R&D 로드맵을 마련해 원천소재 대일 의존도를 낮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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