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5개 메이저 대회 출전 자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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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5개 메이저 대회 출전 자격은?
  • 한종훈 기자
  • 승인 2019.07.28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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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여자오픈, 역대 우승자 등 출전 방법 19가지
‘여제’ 박인비 명예의 전당 등 대부분 조건 충족
박인비가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샷하는 모습. 사진= LG전자.
박인비가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샷하는 모습. 사진= LG전자.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매년 4월 초에 열리는 ANA인스퍼레이션은 1년에 5차례 열리는 메이저 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대회다. 우승자 및 관계자들이 18번 홀 근처 연못 ‘파피스 폰드’에 빠지는 세리머니를 하는 대회로 유명하다.

ANA인스페레이션은 12가지의 항목을 따져 출전 자격을 부여한다. 먼저 LPGA 명예의 전당 회원이다. 올해 출전 선수 중엔 줄리 잉스터와 박인비가 이 항목에 해당한다.

더불어 역대 이 대회 우승자와 최근 5년간 LPGA 메이저 대회와 3년간 LPGA 투어 우승자에게도 출전권을 부여한다. LPGA 투어 상금 랭킹 80위 KLPGA 투어와 JLPGA 투어 상금 랭킹 2위 그리고 롤렉스 세계 랭킹 30위 내 선수도 이 대회에 나설 수 있다.

US여자오픈 출전 방식은 19가지로 나뉜다. 1번 카테고리는 지난해까지 10년 이내 대회 우승자'다. 2009년 우승자 지은희를 비롯해 최나연(2011년), 유소연(2012년), 박인비(2008·2013년), 전인지(2015년), 박성현(2017년)까지 6명의 한국 선수가 포함된다.

또, 지난해 LPGA 투어 상금 상위 75위 내 선수도 이 대회를 나설 수 있다. 지난해 유럽여자골프투어·KLPGA 투어·JLPGA 투어의 상금 랭킹 상위 5명도 출전권을 가져간다. KLPGA 투어에서는 지난해 상금 1위 이정은6와 이소영 등이 자격을 얻었다. 김지현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10위를 차지, 공동 10위 이내 선수에게 제공하는 출전권을 따냈다.

박인비는 10년 이내 우승자,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 4년 이내 우승자, 5년 이내 브리티시 여자오픈 우승자, LPGA 투어 공동 주관 대회 우승자와 지난해 LPGA 투어 상금 랭킹 75위의 5가지 항목에서 중복 출전권을 얻었다.

지난 6월 열렸던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 나설 수 있는 방법은 11가지다. 다른 메이저 대회와 마찬가지로 명예의 전당과 메이저 대회, LPGA 투어 대회 우승자, 역대 이 대회 상위 성적자 그리고 상금 및 세계 랭킹 등으로 출전권을 부여한다.

특이한 점은 스폰서 토너먼트 상위 성적자와 미국과 유럽 연합의 국가 대항전인 솔하임컵 출전 선수에게도 출전 자격을 준다.

가장 최근인 2013년 메이저 대회로 승격된 에비앙 챔피언십의 출전 자격은 14가지다. 역대 이 대회, LPGA 투어 대회 우승자 그리고 롤렉스 세계 랭킹 40위 내 선수들은 이 대회 초청을 받는다.

유럽여자골프 투어와 브리티시 레이디스와 아시아 퍼시픽 여자 아마추어 우승자에게도 출전권을 부여한다. 또, 한국의 안시현처럼 에비앙 퀄리파이어스와 스폰서 토너먼트를 통해서도 이 대회에 나설 수 있다.

마지막으로 오는 8월 열리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AIG 위민스 브리티시 오픈역시 세계 랭킹을 비롯해 LPGA 투어 및 유럽여자골프 투어 우승자 및 상위권 성적자 등에게 출전 자격을 부여하는데 28일 현재 132명이 출전을 확정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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