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함께 놀며 소아비만 예방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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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함께 놀며 소아비만 예방해요
  • 서형선 기자
  • 승인 2019.07.26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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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힐링 스토리’ 운동‧영양 프로그램 운영…15가족 모집
양천구가 만5~6세 아이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소아비만을 해결하기 위한 ‘가족 힐링 스토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양천구 제공
양천구가 만5~6세 아이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소아비만을 해결하기 위한 ‘가족 힐링 스토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양천구 제공

[매일일보 서형선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만5~6세 아이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소아비만을 해결하기 위한 ‘가족 힐링 스토리’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하고 참여할 구민을 모집한다.

 2018 교육부 학생 건강검사 표본통계에 따르면 2014년 21.2%였던 비만군 학생 비율이 4년간 4%가량 증가하는 등 청소년 비만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구는 소아비만을 예방·개선하기 위해 아이와 부모가 함께 교육에 참여하는 ‘가족 힐링 스토리’ 프로그램을 2017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지난 3~5월에 운영된 4기에서는 만5~6세 아이를 둔 15가족 30명을 대상으로 신체활동 및 식이습관 교육, 아동 신체성분 및 체력측정, 요리교실 실습이 이루어졌다.

 이번 5기 교육은 다음달 2일부터 11월 18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다. 교육은 12회차로 구성돼 있으며, 부모와 아이가 함께 신체활동을 하는 놀이교실과 건강한 음식을 만드는 요리교실이 진행된다.

 또한 아이와 부모의 역할에 맞게 아이는 신월보건지소 보건교육실(2층)에서 부모는 신월보건지소 영양교실(4층)에서 다른 교육을 받기도 한다. 아이들은 신체활동 교육을 위주로 △1주차에 신체 및 기초체력 검사 △2~11주차에는 신체를 이용한 운동프로그램 △12주차에는 신체 및 기초체력 재검사를 실시한다. 부모 교육은 영양교육 및 실습 위주로 구성됐다. 건강한 식이습관을 위한 △건강 간식 바로알기 △당을 줄이기 위한 미각 테스트 등을 배울 수 있다.

 8월 1일부터 8월 30일까지 선착순으로 15가족을 모집한다. 만5~6세 아이를 둔 양천구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신월보건지소에 방문하거나 전화(02-2620-4757)로 신청하면 된다.

 최병호 보건행정과장은 “소아비만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족 구성원 모두의 생활습관이 변화해야 한다”며 “아이는 물론 가족의 건강을 위한 이번 사업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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