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영중로 일대 버스 정류소 전면 개편 "이용 편의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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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영중로 일대 버스 정류소 전면 개편 "이용 편의 향상"
  • 백중현 기자
  • 승인 2019.07.25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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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4→2곳으로 통폐합 …확장형 버스승차대 설치 등
지역 곳곳 버스 승차대 10곳 신설, 14곳 교체…BIT 설치
버스 승차대 설치 후 모습. 사진=영등포구 제공
버스 승차대 설치 후 모습. 사진=영등포구 제공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영중로 영등포역~영등포시장 사거리 구간 버스 정류소 4곳을 2곳으로 통‧폐합시켰다. 이 밖에 다른 지역 버스 승차대 길이를 확대하는 등의 공사를 다음 달 중순까지 끝낼 방침이라고 25일 밝혔다.

 기존 영중로 신세계백화점 맞은편에는 4곳의 정류소가 있었지만, 정류소별로 특징이 명확하지 않아 주민들이 정류소를 찾는데 혼선을 빚은데다 버스 이용자가 많은 탓에 보행자의 통행에도 어려움이 따랐다.

 최근 정비가 완료된 버스 정류소는 2개로 통합돼 각각 시내버스와 시외버스 정류소 역할을 하게 됐다.

 버스 정류소 길이가 각각 10미터, 20미터인 확장형 버스 승차대도 설치했다. 차대의 길이가 평균 5미터 내외인 것을 감안하면 굉장히 넓은 구조다. 이로써 버스 이용자들이 보도 전체를 점유하지 않아 보행이 한결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8월 중순까지 해당 장소에 버스정보시스템(BIT)을 설치해 정류소마다 2대의 기기가 실시간으로 버스 위치 정보를 안내할 예정이다.

영중로뿐 아니라, 8월까지 지역 곳곳에 있는 버스 승차대도 신설하거나 교체할 예정이다.

 우선 가림막 등이 없던 기존 정류소 10개소에 버스 승차대를 신설하고 또한 버스 승차대는 있으나 노후하거나 지주가 흔들리는 등 안전성 우려로 개선이 시급한 14곳을 선정해 교체한다.

 교통행정과 관계자는 “이번 영중로 버스정류소 통‧폐합하고 지역 내 버스정류소에 승차대를 신설 및 교체해 주민들의 편의를 도모했다.”며 “앞으로도 대중교통 이용이 더욱 편리한 지역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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