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8전투비행단, 6·25참전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행사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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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제8전투비행단, 6·25참전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행사 가져
  • 황경근 기자
  • 승인 2019.07.24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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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말까지 춘천·원주·양구·홍천·철원·횡성 국가유공자 17명 명패 전달
국가유공자 헌신 기리는 소중한 기회 마련
24일 강원서부 보훈지청장과 함께 6·25참전용사로서 국가유공자로 인정받은 나광수옹의 자택을 방문 명패를 달아드리고 있다(사진제공=제8전투비행단)
24일 강원서부 보훈지청장과 함께 6·25참전용사로서 국가유공자로 인정받은 나광수옹의 자택을 방문 명패를 달아드리고 있다(사진제공=제8전투비행단)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공군 제8전투비행단은 24일 강원서부 보훈지청장과 함께 6·25참전용사로서 국가유공자로 인정받은 나광수옹의 자택을 방문, 당시 세운 공로를 기리고 국가유공자 명패를 손수 달아드리는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나광수옹은 광복이후 1948년 9월 18일에 일본 태곡육군비행학교를 졸업 하고 공군에 입대, 중사로 임관했다. 6·25전쟁 발발 후 준사관까지 진급했고, 영천지구 전투에서 혁혁한 전공을 인정받아 1953년 3월 25일 충무무공훈장을 수여받았다. 전쟁 말미에는 장교로 재임관하여 당시 공군 제1훈련비행단에서 비행교관을 시작으로 1963년 7월 5전대 감찰실장의 직무를 끝으로 전역했다.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는 정부가 3·1운동 및 대한민국 건국 100주년을 맞아 추진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국가보훈처에서 명패를 제작해 각 정부기관 혹은 군부대로 배부하면, 각 기관과 부대는 국가유공자 가정을 찾아 명패를 달아드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8전비는 강원서부보훈지청에서 선정한 춘천, 원주, 양구, 홍천, 철원, 횡성에 거주 중인 공군 출신의 국가유공자 17명을 찾아, 7월말까지 명패 달아드리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을 함께한 강원서부보훈지청 박춘석 지청장은 “강원서부보훈지청은 모범국가보훈대상자 포상, 참전유공자 전적지 순례, 각종 위문행사 등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국가유공자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유공자에 대한 사회적 예우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특히 이번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은 국가유공자들이 흘린 피땀을 후손들이 잊지 않도록 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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