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제약 글로벌 신약 피라맥스 수출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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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풍제약 글로벌 신약 피라맥스 수출 청신호
  • 한종훈 기자
  • 승인 2019.07.24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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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맥스정(왼쪽)·피라맥스과립. 사진=신풍제약 제공
피라맥스정(왼쪽)·피라맥스과립. 사진=신풍제약 제공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신풍제약 항말라리아 치료제 피라맥스의 글로벌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신풍제약은 이달 초 미국국제개발협력처(U.S. International Development Cooperation Agency) 산하 대외원조기구인 USAID(국제개발처)와 항말라리아 치료제 피라맥스 조달을 위한 장기공급합의(Long Term Arrangent)를 2019년 4월 1일부터 2020년 11월 23일까지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USAID는 조달품목 선정 시 회사와 제품에 대한 기준이 엄격해 조달계약 체결만으로도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고, 앞으로 USAID에서 지정한 국가에 필요한 필수의약품을 가장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조달이 기대된다.

또한 이달 4일에는 190개 나라와 지역에서 아동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일하고 있는 UN산하기관인 UNICEF(유엔아동기금)와도 피라맥스 조달을 위한 장기공급협정에 합의했다. UNICEF와 계약기간 동안 공급하는 제품의 품질, 기술, 가격 등 조건을 합의하였으며, 계약기간은 2019년 4월 1일부터 2021년 3월 31일까지이다.

피라맥스는 세계보건기구(WHO)의 필수의약품 등재 뿐 만 아니라 미국 FDA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도 지정을 받는 등 차세대 말라리아 치료제로 최근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 콩고공화국, 니제르 등 3개국 국가 항말라리아 치료지침 1차 치료제로 등재된데 이어 기타 아프리카 10개국 사적시장에 수출하는 등 글로벌제품으로 위상을 높이고 있으며 기존 말라리아치료의 임상적 문제점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신풍제약 관계자는 “피라맥스는 글로벌신약으로 전 세계 유일하게 열대열 말라리아와 삼일열 말라리아에 동시 치료가 가능한 복합제제로 향후 공공조달 시장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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