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호날두 꿀팁…서울월드컵경기장 ‘풋볼팬타지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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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호날두 꿀팁…서울월드컵경기장 ‘풋볼팬타지움’
  • 심기성 기자
  • 승인 2019.07.2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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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유벤투스FC VS K리그 선발팀 맞대결…대한민국 첫 체험형 축구 테마 박물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끄는 이탈리아 명문 축구클럽 유벤투스FC가 26일 저녁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선발팀과 맞대결을 펼친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의 풋볼팬타지움. 사진=마포구 제공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끄는 이탈리아 명문 축구클럽 유벤투스FC가 26일 저녁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선발팀과 맞대결을 펼친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의 풋볼팬타지움. 사진=마포구 제공

[매일일보 심기성 기자] 호날두가 상암벌에 뜬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가 이끄는 이탈리아 명문 축구클럽 유벤투스FC가 26일 저녁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선발팀과 맞대결을 펼친다.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이번 경기를 보기 위해 서울월드컵경기장을 방문할 축구팬들을 위해 그간 잘 알려지지 않은 경기장 속 새로운 축구 명소를 소개해 눈길을 끈다.

 축구팬 중에도 서울월드컵경기장의 풋볼팬타지움을 아는 축구팬은 많지 않다.

 풋볼팬타지움은 대한민국 최초의 체험형 축구 박물관으로 축구와 IT 기술을 융합해 전시, 체험, 교육, 놀이 등을 제공하는 복합 축구 테마파크다. 팬타지움은 팬(Fan), 판타지(Fantasy), 뮤지엄(Museum), 스타디움(Stadium)의 합성어다.

 지난 2007년 FIFA(국제축구연맹)와 독일, 영국, 스페인 등 해외 유명구단의 축구 박물관을 참고해 팬 친화적인 기념관을 모토로 건립됐다.

 1359㎡(411평)의 규모에 전시실과 팬스토어, 카페 등을 갖춘 풋볼팬타지움은 첨단 IT기술과 축구를 접목 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해 어린이, 청소년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공간을 마련해 놓고 있어 가족단위 방문객에게 제격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관람객은 360도 VR 기기를 착용하고 라커룸과 그라운드 입장, 애국가 제창까지 실제 A매치를 뛰는 것과 같은 체험을 할 수 있다. 골키퍼와 드리블, 프리킥 등 다양한 축구 동작의 체험은 물론 심판과 중계 아나운서에도 도전해 볼 수 있다. 노래방 체험존에서는 붉은악마와 K리그 팀들의 응원가를 선택해 부를 수 있다.

 그 밖에, 한국 축구의 영웅 박지성과 이영표가 홀로그램으로 등장해 2002년 월드컵의 주요 장면을 설명하는 공간, 해외 유명 축구클럽의 유니폼을 화면으로 입어보는 코너, 세계 각국의 실시간 축구 소식을 볼 수 있는 공간들로 구성돼 있다.

 풋볼팬타지움은 오전 9시부터 오후6시까지 연중무휴(설, 추석 당일 휴무)로 운영된다. 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 하차 후 2번 출구에서 서문방향으로 도보 3분 거리에 있다.

 강영대 공보담당관 “자녀들과 축구를 직접 할 여력이 안 되는 부모들에게 풋볼팬타지움이 답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호날두 선수의 경기도 보고 풋볼팬타지움에도 방문해 보시길 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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