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A, 폭염 대비 ‘근로자 이동식 대피소’ 및 ‘살수차’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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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A, 폭염 대비 ‘근로자 이동식 대피소’ 및 ‘살수차’ 등장
  • 강세민 기자
  • 승인 2019.07.23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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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두내 살수차가 등장해 시멘트 바닥을 식히고 있다. (사진=부산항만공사)
부두내 살수차가 등장해 바닥을 식히고 있다. (사진=부산항만공사)

[매일일보 강세민 기자]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남기찬)가 제5호 태풍 ‘다나스’에 이어 곧바로 닥친 폭염 대비에 나섰다.

23일 BPA는 올 여름 폭염에 대비해 근로자들이 한낮의 무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이동식 대피소 2동을 이달 내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냉·난방기기가 설치된 이동식 컨테이너에 물과 의자 등을 비치해 감천항 등 열악한 부두 현장에서 일하는 항만 근로자들이 교대로 쉴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 부두 지면에서 올라오는 열기를 식히기 위해 부산항 북항과 감천항, 신항에 각각 살수차 2대씩을 동원, 이달 말부터 1개월간 땅 위에 물을 뿌리는 바닥 샤워를 실시할 예정이다. 

BPA 남기찬 사장은 “뜨거운 폭염에도 열심히 일하는 부산항 근로자들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BPA는 지난해에도 관련 업계에 폭염 대응 가이드북을 제공하고 부두 현장에 살수차와 파라솔, 아이스박스 등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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