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찰, 6개월간 사이버도박 특별단속 ‘총 208명’ 검거
상태바
강원경찰, 6개월간 사이버도박 특별단속 ‘총 208명’ 검거
  • 황경근 기자
  • 승인 2019.07.23 10: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태국에서 150억 원 상당의 불법스포츠 도박사이트를 개설, 운영한 자금 관리책 등 5명 구속
범죄수익 1억 2,100만원 압수, 탈세혐의자 4명 국세청 통보
강원지방경찰청 청사(사진제공=강원청)
강원지방경찰청 청사(사진제공=강원청)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강원지방경찰청은 증가하는 사이버도박 근절을 위해 지난 6개월간(1. 2. ~ 6. 30.) 사이버도박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 사이버도박사범 208명을 검거하여 5명을 구속하고, 은닉 범죄수익을 적극 추적하여 1억 2100만 원 압수 및 탈세혐의자 4명을 국세청에 통보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청에서는 태국에 거점을 둔 150억 원대 스포츠 도박사이트를 비롯한 총 6개의 도박사이트를 단속하여 운영자 9명, 도박 행위자 199명을 검거했다.

세부 유형별로는 스포츠도박이 72.6%, 연령별로는 30대가 37.5%, 직업별로는 직장인이 38.9%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최근 도박사이트 운영자들이 고수익 아르바이트 등을 미끼로, 통장을 빌려달라고 한 뒤 도박 입금 계좌로 사용하는 사례가 확인되는데 통장을 빌려주는 행위는 도박사이트 운영 방조에 해당하며 처벌받을 수 있으므로 국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도박운영자‧협력자뿐만 아니라 행위자에 대해서도 철저히 단속하고 있으므로, 국민들은 호기심으로라도 사이버도박을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강원경찰은 “앞으로 상시 단속 체제로 전환하여 특별단속 기간 종료 후에도 사이버도박을 지속 단속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