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벤처 붐 활기… ‘청년창업자금’이 부흥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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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벤처 붐 활기… ‘청년창업자금’이 부흥 이끈다
  • 나기호 기자
  • 승인 2019.07.22 14: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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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창업 자금·교육 연계지원… 사업화 애로해결 ‘인기↑’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주력 사업 중 하나인 ‘청년전용창업자금’이 제2벤처 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우수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 청년창업들에게 정책자금과 교육을 연계해 창년창업 부흥에 일등공신이라는 설득력을 얻고 있다.

22일 중진공에 따르면, ‘청년전용창업자금’은 2012년부터 시행돼 청년층의 창업초기 운영자금 공급과 창업촉진과 일자리 창출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이 사업은 단순 자금 융자를 벗어나, ‘창업교육→창업자금→1대1 멘토링→전문가 코칭→마케팅·판로지원’ 등 원스톱 지원이 이뤄진다.

정부는 혁신성장을 기틀로 제2벤처 붐 가속화를 위한 긴 여정을 시작했다. 여기에는 일자리 창출과 유니콘 기업 육성 등 다양한 타개책을 제시한 상태다. 청년창업에 대한 열기는 2000년 IT붐 시대만큼 고조되고 있다.

그간 예비창업자들은 획기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해도 자금난에 허덕이며 몇 번의 고배를 마셔야만 했다. 이에 중진공은 맞춤형 창업을 기반으로 교육과 지원이라는 투트렉 전략을 꺼내들었다. 매년 새로운 시스템과 까다로운 조건으로 청년 창업 촉진을 지향하는 것이다.

올해 ‘청년전용창업자금’은 지난해 1300억원에서 올해 추가경정예산으로 200억원 증액된 1500억원 규모다. 대표자가 만 39세 이하인 예비창업자 및 창업 3년 미만인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기업당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하며, 올해 기준 2.0% 고정금리 조건이다. 융자기간은 최대 6년(거치기간 3년이내 포함)까지 가능하다.

지원절차는 자금 신청·접수, 사업계획서 작성 실무교육, 청년창업지원 심의위원회 공개심사 및 지원대상자 선정, 문제해결형 사업화 교육, 심화멘토링(자금사정), 대출, 멘토링‧석세스코칭‧마케팅 등 사후 연계지원으로 진행된다.

중진공 관계자는 “사업 경험이 없는 청년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청년전용창업자금’은 멘토링에서 다루기 어려운 세무, 회계, 인사, 노무, 제품개발, 디자인, 특허, 법률 투자유치 프로그램 등 전문분야의 현업 전문가를 초빙해 전문코칭 및 심화상담 실시하는 등 단순 자금융통을 넘어 체계적인 창업 연계지원이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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