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양파・마늘 농가 살리기 직거래장터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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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양파・마늘 농가 살리기 직거래장터 개장
  • 심기성 기자
  • 승인 2019.07.22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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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6일 구청 광장서…시중가 보다 20∼30% 저렴하게 판매
고창군・예천군・청양군 등 3개 지역 6개 업체 참여…촉진 운동

[매일일보 심기성 기자] 최근 기상 여건 등에 따른 작황 호조로 양파 ‧ 마늘이 평년보다 생산량이 크게 늘어나 전년대비 50% 정도 가격이 하락해 재배 농가의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양파 ‧ 마늘 농가에 도움을 주고자 25일부터 이틀간 ‘자매결연 군과 함께하는 농산물(양파‧마늘) 직거래장터 한마당’ 행사를 구청 광장에서 연다고 22일 밝혔다.

 구는 이날 ‘양파 ‧ 마늘 직거래 장터’를 열고 구민, 공무원 및 직능단체 등이 모두 참여하는 양파 ‧ 마늘 소비 촉진 운동을 실시한다.

 이번 직거래 장터에는 마포구와 자매결연 지역인 전북 고창군을 비롯해 경북 예천군, 충남 청양군 등 3개 지역의 6개 업체가 참여한다.

 개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또한 시중 가격보다 20~30%정도 저렴한 가격으로 양파 ‧ 마늘을 판매한다.

 문의사항은 일자리경제과(02-3153-8563)로 하면 된다.

 구는 농가 고통분담 차원에서 자율적으로 양파 ‧ 마늘을 구매해 줄 것을 전 직원들에게 적극 홍보하고, 내부 게시판을 이용해 사전 주문접수도 받고 있다.

 주문한 직원들은 ‘직거래 장터’ 개최 시 현장에서 수령 가능하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전 공직자를 비롯해 많은 구민들이 마늘 ‧ 양파 소비 촉진에 관심을 가지고 동참해주시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로 자매결연을 맺은 지역 농민들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어주는데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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