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 다큐 영화 '에움길'의 이승현 감독이 제24회 춘사영화제 다큐멘터리 부문 특별상을 수상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귀향'의 배우와 조연출로 참여하게 되며 '나눔의 집'과 인연을 맺은 이승현 감독은 '에움길'을 통해 할머니들의 피해사실에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그려지는 사랑스러운 모습을 담아냈다.
첫 번째 연출작임에도 불구하고 제52회 휴스턴국제영화제에서 장편 다큐멘터리 은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외로 작품성을 이승현 감독은 할머님들의 희로애락을 통한 묵직한 울림을 극장가에 선사하며 호평 받았다.
이번 제24회 춘사영화제에서 다큐멘터리 부문 특별상을 수상한 이승현 감독은 영화의 주인공인 이옥선 할머니를 비롯한 생존 할머니들께 영광을 돌리며 "의미있는 시간을 계기로 할머니들의 삶과 온전한 자기 자신의 이야기, 할머니들의 역사가 여러분들과 보다 많은 분들에게 기억으로 아로 새겨졌으면 좋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에움길'은 오늘(22일) 오후 7시 30분 인디스페이스에서 이승현 감독과 함께하는 인디토크를 앞두고 있으며, IPTV(KT Olleh TV, SK Btv, LG U+TV) 및 디지털케이블 TV VOD, 웹하드 등 다양한 유무선 플랫폼과 소수 상영관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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