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인생의 갈림길에서 선택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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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인생의 갈림길에서 선택한 이야기’
  • 김종혁 기자
  • 승인 2019.07.22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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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좋은땅 출판사가 우연한 선택들의 결과로 이루어진 인생 이야기 ‘인생의 갈림길에서 선택한 이야기’를 출간했다.

인간은 과거의 일에 비추어 봄으로써 현재를 더 깊이 이해하고 과거와 현재의 연장선 위에서 미래에 무엇이 기다리고 있으며 또 무엇을 이룰 수 있는지를 어렴풋이나마 감지할 수 있다.

그런 사람들에게 역사는 가치가 있다. 저자는 자신의 역사를 돌아보며 수많은 우연으로 인한 선택이 인생의 방향을 결정했다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선택의 연속이 그를 쉬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게 했다고 말한다.

 - 열흘간의 첫 휴가는 내 인생에서 분수령이 됐다. 첫 휴가 후 부대로 복귀할 때 책방에 들러 토목공부에 관한 책들을 구입해 군 생활과 병행하며 밤잠을 아끼지 않고 공부한 것이 내 직업이 됐고 그 직업이 내 가족을 부양하게 될 줄은 그때는 몰랐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우연이라는 갈림길에서의 선택이 내 자신을 규정했다는 것을 어렴풋이 깨달아지는 것 같기도 했다. 지금은 돌아갈 수 없는 먼 길을 지나왔다. 또 다시 인생의 긴 여정 앞에서 선택해야 하는 입장에 마주친다면, 또 나는 최선을 다해 최적의 선택을 하려는 노력을 하겠지만 그 선택은 또한 우연일 수밖에 없다.


저자는 젊은 시절 친구에 의해 우연히 토목학이라는 학문을 알게 되고 군악대에서 군 생활을 하면서도 여가시간을 아끼고 밤잠을 아껴 토목학 공부를 했던 이야기를 한다. 그 당시에는 토목학 공부가 저자의 직업이 될 줄 몰랐으며 직업을 위해 공부한 것이 아니지만 돌이켜 보니 그런 노력들이 차근차근 쌓여 서울시 공무원 합격이라는 결과를 만들었다고 강조한다. 

‘인생의 갈림길에서 선택한 이야기’를 읽으며 현재 본인을 만든 선택들이 무엇인지, 앞으로 자신의 인생을 원하는 대로 만들기 위한 선택들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된다.



좌우명 :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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