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초역세권 누리는 ‘청량리역 롯데캐슬’…예비수요자로 ‘인산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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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초역세권 누리는 ‘청량리역 롯데캐슬’…예비수요자로 ‘인산인해’
  • 전기룡 기자
  • 승인 2019.07.21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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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당 평균 분양가 2600만원대
주택형 유닛에 대해서는 의견 분분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견본주택은 방문한 예비수요자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사진=전기룡 기자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견본주택은 방문한 예비수요자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사진=전기룡 기자

[매일일보 전기룡 기자] 지난 19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지하철 2호선 왕십리역 9번 출구에 마련된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청량리역 롯데캐슬) 견본주택에는 수많은 인파가 입장을 준비하고 있었다. 서울 강북 기준으로 최고층의 아파트인 데다 초역세권의 입지가 입소문을 타면서 예비수요자의 발길이 이어진 것이다. 분양가 문제로 골머리를 앓았던 ‘청량리역 롯데캐슬’이지만 견본주택에서 느낀 열기는 그간의 고민을 떨쳐내기에 충분해 보였다.

롯데건설이 서울 청량리4구역 재개발사업을 통해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일원에 공급하는 ‘청량리역 롯데캐슬’은 지하 7층~지상 65층, 5개동에 아파트·오피스·호텔 등으로 꾸려진 대규모 복합단지다. 이 가운데 아파트는 4개동, 1425가구(일반분양 1263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84㎡(10개 타입) 1163가구 △102㎡(1개 타입) 90가구 △169㎡~177㎡(펜트하우스) 10가구 등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청량리는 정비사업을 통해 거주환경이 많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이 높은 지역이다. 일례로 지난 4월 분양한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는 1046가구 모집에 4857명이 신청하면서 평균 4.6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의 경우 117가구 규모지만 3636개의 청약통장이 접수돼 평균 경쟁률이 31.08대 1에 달했다.

‘청량리역 롯데캐슬’ 분양현장도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와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의 분양현장보다 뜨거우면 뜨거웠지 결코 못하지는 않았다. 이날 정오 기준 상담을 받은 예비수요자 수가 500명을 돌파한 것은 물론, 10시경에 견본주택에 도착한 예비수요자의 경우 무더위 속에서 두 시간 이상을 기다려야했기 때문이다.

‘청량리역 롯데캐슬’이 지닌 초역세권이란 입지도 예비수요자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지하철 1호선을 비롯해 분당선, 경원선, 경춘선, 경의중앙선 등 10개 노선이 지나는 국내 최다 환승역인 청량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청량리역은 GTX-B, C노선 면목선, 강북횡단선 등 4개 노선이 확충될 예정이다.

서울 종로구에서 왔다는 심모(50대·여)씨는 “강북에서 여기보다 지하철역이 잘 마련된 지역은 찾기 힘들다”면서 “단지 진입로가 좁고 한정적이기 때문에 교통체증이 있을까 우려되기는 하지만 그것을 모두 덮을 정도로 초역세권이란 입지가 주는 장점이 뚜렷하다”고 설명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분양가는 3.3㎡당 평균 2600만원대로 책정됐다. 다만 층에 따라 가격대를 달리했다. 84㎡형이라해도 저층은 8억원 중후반대에, 18층 이상 고층은 9억원 중후반대다. 50층 이상 초고층 가구는 10억원이 넘는다.

김모(서울 중구·50대)씨는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가 오래되다 보니 갈아탈 아파트를 찾고 있다”면서 “중도금의 40%까지는 롯데건설이 자체 보증으로 대출을 알선한다고 밝혔으니 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를 내놓으면 큰 부담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견본주택을 둘러보고 있는 예비수요자의 모습. 사진=전기룡 기자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견본주택을 둘러보고 있는 예비수요자의 모습. 사진=전기룡 기자

다만 견본주택에 마련된 유닛에 대해서는 평가가 엇갈렸다. 일부는 ‘롯데캐슬’ 브랜드가 지닌 고급스러움과 디자인에 만족감을 드러내는 한편, 일부는 광폭거실로 설계돼 방이 지나치게 작게 나왔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일부 예비수요자는 조망권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문모(서울 성북구·60대)씨는 “지난번 ‘롯데캐슬 클라시아’에서 떨어졌지만 ‘롯데캐슬’이라는 브랜드가 좋아 다시 한 번 견본주택을 방문하게 됐다”며 “자식이 모두 분가한 상황이기에 팬트리를 비롯해 거실, 주방 등 공용공간이 잘 빠진 게 마음에 들더라”고 전했다.

반면 신모(서울 동대문구·40대)씨는 “거실을 넓게 빼다 보니까 안방이 드레스룸과 욕실을 제외하고 1평(3.3㎡)이 조금 넘더라”면서 “인테리어는 마음에 드는데 대부분이 남동 혹은 남서향이라 고층의 장점이 크지 않을 것 같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청량리역 롯데캐슬’은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5일 당해 지역 1순위, 26일 기타 지역 1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는 8월 2일 발표되며, 8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당첨자 정당계약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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