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인 라우리, 디오픈 3R서 선두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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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인 라우리, 디오픈 3R서 선두 질주
  • 신승엽 기자
  • 승인 2019.07.21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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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 ‘목전’…박상현 공동 19위로 국내 선수 중 톱
셰인 라우리(32·아일랜드)가 20일(현지시간) 영국 북아일랜드 로열 포트러시 골프클럽(파71·734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를 마친 뒤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셰인 라우리(32·아일랜드)가 20일(현지시간) 영국 북아일랜드 로열 포트러시 골프클럽(파71·734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를 마친 뒤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아일랜드 출신 셰인 라우리(32)가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목전에 두고 있다.

라우리는 20일(현지시간) 영국 북아일랜드 로열 포트러시 골프클럽(파71·7344야드)에서 열린 ‘제148회 디오픈 챔피언십(총상금 1075만달러)’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몰아쳤다. 대회 기록은 8언더파 63타다.

3일간 16언더파 197타를 친 라우리는 2위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의 12언더파 201타를 4타 차로 따돌렸다. 다음 날이 최종 라운드이기 때문에 우승에 한 발 다가선 채로 마지막 라운드에 돌입한다.

라우리의 최고 성적은 지난 2016년 열린 US오픈 준우승이다. 아직 메이저 우승을 따내지 못했다. 유러피언 투어에서 4승을 따냈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는 2015년 8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에서 정상에 올랐다.

3라운드까지 J.B 홈스(미국)와 함께 8언더파로 공동 선두였다. 하지만 이날 중반 이후 스퍼트에 나서며 단독 선두 자리를 꿰찼다. 8번 홀까지 홈스와 똑같이 2타를 줄인 라우리는 9, 10번 홀 연속 버디로 치고 나간 반면 홈스는 13, 14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적어냈다. 15번부터 17번 홀까지는 3연속 버디를 몰아치며 3라운드까지 1타 차 공동 3위였던 플리트우드와 격차도 4타로 벌렸다.

라우리의 16언더파 197타는 1996년 톰 리먼(미국)이 세운 이 대회 54홀 최소타 기록을 1타 경신한 결과다. 우승에 한 발 다가섰음에 불구하고 라우리는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2016년 US오픈에서 준우승할 당시 최종 라운드에 4타 차 리드를 안고 들어갔지만, 마지막 날 14번 홀부터 3연속 보기를 기록하는 등 76타를 친 끝에 더스틴 존슨(미국)에게 우승컵을 내준 바 있다.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였던 홈스는 10언더파 203타로 선두에 6타 뒤진 단독 3위에 올랐다. 브룩스 켑카(미국)는 9언더파 204타, 공동 4위다.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켑카와 함께 공동 4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리키 파울러(미국)와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가 나란히 8언더파 205타로 공동 6위, 대니 윌릿(잉글랜드)과 욘 람(스페인), 토니 피나우,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가 7언더파 206타로 공동 8위를 기록했다. 

한국 선수로는 박상현(36)이 4언더파 209타로 공동 19위에 올라 가장 높은 순위를 나타냈다. 안병훈(28)은 3언더파 210타로 공동 23위다. 황인춘(45)은 이븐파 213타를 기록하며 공동 43위를 달렸다.

담당업무 : 생활가전, 건자재, 폐기물,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좌우명 : 합리적인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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