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별, 코리안투어 상반기 가장 빛난 ‘루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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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별, 코리안투어 상반기 가장 빛난 ‘루키’
  • 한종훈 기자
  • 승인 2019.07.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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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대회 컷 통과… 신인상 포인트 1위
매치플레이 8위 최고 성적… 상금 28위
“신인상 수상과 코리안투어 첫승 목표”
2019 시즌 코리안투어 신인상 포인트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김한별. 사진= KPGA.
2019 시즌 코리안투어 신인상 포인트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김한별. 사진= KPGA.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김한별은 코리안투어 루키 중 상반기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렸다.

김한별은 개막전인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챔피언조에서 경기하며 존재감을 알리기 시작했다. 또 지난 6월 막을 내린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서 8위를 기록하며 개인 최고 성적을 올렸다.

김한별은 상반기 9개 대회에 출전해 8개 대회에서 컷 통과했다. 이러한 꾸준한 활약을 바탕으로 김한별은 까스텔바작 신인상 포인트에서 1위(232P)를 달리고 있다. 제네시스 포인트와 상금 랭킹은 각각 22위(1388P)와 28위(8848만원)에 자리하고 있다. 세 부문 모두 루키 중 가장 순위가 높다.

김한별은 “출전하는 매 대회 설렜고 특별했다. 갤러리들 앞에서 경기할 때는 전율이 느껴졌다. 사인이나 사진 촬영을 요청이 올 때는 ‘어엿한 프로 선수가 됐구나’라는 사실에 어깨가 으쓱 해지기도 했다”고 상반기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한별은 “성적에 대해 만족한다”면서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하는 부분도 찾았고 확실하게 보완해야 할 것도 발견했다”고 덧붙였다.

김한별은 드라이버 샷 등 롱게임의 정확성을 장점, 반면 퍼팅 등 쇼트 게임을 단점으로 꼽았다. 특히 감한별은 코리안투어 평균 버디율 부문에서 21.667%로 2위에 올라있다.

김한별은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다 보니 버디 기회가 많이 생겼다”면서 “마무리가 잘 안되는 경우가 있어 한 번에 확 무너지기도 했다”고 밝혔다.

김한별은 KPGA 선수권대회 후 며칠 간의 휴식을 마친 뒤 하반기 대비 맹훈련에 돌입했다. 김한별은 “그린 주변 플레이를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과 샷을 점검하고 있다. 경기가 잘 안 풀리면 화를 참지 못해 플레이에 영향을 미칠 때도 있었다. 멘탈 트레이닝을 통해 이 부분도 고쳐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김한별은 “올 시즌 목표는 신인상과 첫 승이다. 이 목표들이 투어 생활을 하는데 큰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한별은 “선배들이 투어에 적응할 수 있게 큰 도움을 주셨고 옆에서 많은 것들을 배웠다. 이 점들을 잘 활용해 내 것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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