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의왕 금속분리판 설비 가동중지…당진으로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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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의왕 금속분리판 설비 가동중지…당진으로 이전
  • 문수호 기자
  • 승인 2019.07.19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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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금속분리판 생산라인 1호기 의왕서 가동중단, 당진에 9월 재가동
현대제철 금속분리판 1공장 전경. 사진=문수호 기자
현대제철 금속분리판 1공장 전경. 사진=문수호 기자

[매일일보 문수호 기자] 현대제철이 의왕연구소 금속분리판 설비를 19일부로 가동중지하고 당진으로 이전한다.

금속분리판은 수소전기차의 엔진에 해당하는 연료전지의 핵심 부품으로 현대제철에서 생산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당진공장에 금속분리판 1공장을 도입했는데, 1공장에서는 현재 3기의 금속분리판 생산라인이 돌아가고 있다.

의왕연구소에 있는 금속분리판 생산 설비는 1호기로, 현대하이스코 당시 연구개발용 파일롯(Pilot) 라인과 함께 1호기 양산라인이 도입됐다.

의왕연구소에 있는 금속분리판 1호기는 19일 가동을 중지하고, 당진 금속분리판 1공장으로 이전돼 9월 재가동될 예정이다.

당진 금속분리판 1공장은 지난해 12월부터 가동된 2호기와 올해 4월과 6월에 양산을 시작한 3~4호기가 운영되고 있다.

각각의 설비는 연간 수소전기차 4000대분의 금속분리판을 생산할 수 있어 1공장의 총 생산능력은 연간 1.6만대 이른다. 총 투자 비용은 260억원이 들어갔다,

현대제철은 9월에 1호기가 이전을 완료하고 재가동에 들어가면, 본격적인 금속분리판 2공장 착공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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