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월미바다열차’ 상인들 조속한 개통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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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 ‘월미바다열차’ 상인들 조속한 개통 요구
  • 김양훈 기자
  • 승인 2019.07.19 1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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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모습
브리핑 모습

[매일일보 김양훈 기자] 인천시·인천교통공사는 월미도 은하레일 ‘흉물’ 비난을 감수하고 ‘월미바다열차’를 개조해 개통을 목적으로 인천시출입기자들에게 전반적인 추진사항을 19일 월미공원역 브리핑룸에서 알렸다.

인천교통공사는 지역 상권도 살리고 월미도 관광발전을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그러나 행정적 수정도 불가피한 대목도 발견이 됐다.

첫째, 평일의 운행인데 1인이 탑승을 하더라도 정기적 시간표대로 움직여야 하는데 그 비용은 만만치가 않다. 공사 측에서는 감축운행을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이 됐다. 이로 인해 승객의 탑승시간이 길어질 것으로 예상돼 검토가 요구되고 있다.

월미바다열차
월미바다열차

그 다음으로 장애인 및 상이군인 할인이다. 지자체나 기초단체에서 수급자에 대해 먼저 예우를 하고 있는 행정과 달랐다. 기초수급자는 할인혜택에서 배제됐다. 재검토가 요구된다.

이어 원주민 상인들간 소통인데, 실제로 은하레일 추진위원장이 운영위원회에서 배제가 됐다. 중구청이 월미도번영회장을 운영위원으로 추천했다. 월미상인회가 월미도 전체에서 상당히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주차시설의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일은 상관이 없지만 주말에 대거 몰리는 관광객들로 인해 월미도 자체가 인산인해하다.

당일 몰리는 인파를 어떤 방법으로 대처할 것인지 아무런 기획이 없었다. 특히 열차가 멈추었을 때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등 대처하기가 가장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7미터 높이의 안전 문제를 어떤 방법으로 불식을 시킬지 고민거리로 파악됐다.

월미도 바다
월미도 바다

이중호 인천교통공사사장은 “앞으로 개통하기까지 열심히 보완하고 안전에 더욱 신경을 쓰는 것은 물론 많은 지지를 바란다”고 밝혔다.

안준모 월미상인회 회장은 “우리 상인들은 조속히 ‘월미바다열차’가 개통되기를 바란다. 월미도 주민과 상인들은 과거 은하레일 문제로 엄청난 고통을 겪었다. 상인들도 협조를 하겠지만 손님들에게 혜택을 줄 수가 있는 활인혜택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상인들은 그 간의 분담된 고통에 대해 보상을 받을 권리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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