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여름맞이 문화재 주변 환경 정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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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여름맞이 문화재 주변 환경 정비 완료
  • 윤성수 기자
  • 승인 2019.07.19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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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문화유적 관광지 15개소 대상… 풀베기, 방역소독 등 주변 정비
광양향교 방역 모습.(사진제공=광양시)
광양향교 방역 모습.(사진제공=광양시)

[매일일보 윤성수 기자] 전남 광양시는 본격적인 하계 휴가철이 시작됨에 따라 문화재 보호와 관람객들의 편의 제공을 위해 문화재 주변에 대한 일제 환경 정비를 실시했다.

이번 환경 정비 대상 문화재는 국가지정문화재인 ‘옥룡사지’, ‘옥룡사 동백나무 숲’, ‘광양읍수와 이팝나무(유당공원)’, ‘마로산성’과 ‘서울대학교 남부연습림 관사’.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을 비롯한 등록문화재 및 도지정문화재 ‘광양향교’, ‘김 시식지’ 등 15개소이다.

먼저 시는 ‘옥룡사지’에 야외 의자를 설치해 휴식공간을 마련했으며, 2012년 조선시대 옛 관아시설의 위치를 알리기 위해 설치한 안내판 부식방지를 위해 오일스테인을 도포했다.

이어 ‘유당공원’, ‘옥룡사 동백나무 숲’과 ‘매천 역사공원’의 풀베기를 완료해 관광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게 됐다.

또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봉강 ‘매천 황현선생 생가’, ‘김 시식지’, ‘광양향교’,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 등에 해충과 세균으로부터 문화재의 피해를 방지하고 보존환경을 마련함과 동시에 여름철 모기 등 해충 퇴치를 위해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김복덕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환경 정비를 통해 우리시 대표 문화유적지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다방면으로 편의를 제공할 것이다”며, “지속적으로 문화재와 유적지 주변에 대한 정비 사업을 실시해 소중한 문화유산을 알리고 보존하는 데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전라남도 문화재 예방관리센터와 경미한 보수정비가 필요한 사항은 업무협의를 통해, 상시적으로 관리해 오고 있으며, 기존의 노후된 문화재를 보수하고 정비하는 사업의 틀에서 벗어나 문화재를 보호하고 활용하기 위한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광양시는 보물 제113호 ‘중흥산성 삼층석탑’ 등 국가지정문화재 6점, 등록문화재 4점, 도지정문화재 17점, 향토문화유산 15점, 전통사찰 2개소 등 총 44개소의 문화재가 보존·관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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