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강세민 기자] 기장군이 18일 오후 2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를 방문했다.
‘수출용 신형 연구로 개발사업’은 과기부 주관으로 부산시와 기장군이 함께 추진하는 역점 국책사업으로, 지자체 간 치열한 경쟁 속에 기장군이 유치한 미래 먹거리 사업이다.
기장군은 “신형 연구로 개발사업의 지연으로 동남권 산단 내 기업유치 및 입주 시기에 많은 차질이 발생했지만, 이제라도 건설허가를 득한 것은 다행으로 생각한다”라며 “다만 해당 사업이 국책사업인 만큼 조속한 시일 내 건설되어 운영될 수 있도록 과기부에서 적극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수출용 신형 연구로는 암의 조기 진단과 치료에 사용되는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를 생산하는 시설로, 운전특성, 건설위치, 잔열제거 방식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사고 위험이 없는 매우 안전한 원자로다.
아울러 중성자를 이용한 반도체 생산, 비파괴 검사 등 다양한 연구에 활용할 수 있고, 향후 50년간 38조 원에 이르는 경제적 이윤 창출과 150여 명의 고급연구원 유치 등 지역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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