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다나스’ 북상… 20일 남부 내륙 관통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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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다나스’ 북상… 20일 남부 내륙 관통 예상
  • 전기룡 기자
  • 승인 2019.07.18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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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집중호우 예상…지역에 따라 바람·풍랑 가능성

[매일일보 전기룡 기자] 필리핀 동쪽 바다에서 발생한 제5호 태풍 ‘다나스’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다. 아직까지는 소형 태풍이고 진로를 예측하기가 쉽지 않지만 장마전선에 영향을 주면서 전국 곳곳에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다나스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중국 상하이 남동쪽 약 250㎞ 해상에서 시속 39㎞로 북진하고 있다. 크기는 소형이고 중심기압은 990hPa이다.

다나스는 19일 오후 9시 서귀포 서남서쪽 약 200㎞ 해상을 지나 20일 오전 9시에는 전남 여수 서북서쪽 약 50㎞ 부근 육상을 지날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 있다.

17일 오후만 해도 다나스는 남부 내륙을 관통하기보다는 남해를 지날 것으로 예상됐으나 한반도로 접근하면서 예상 진로가 좀 더 북쪽으로 치우치게 됐다. 다나스가 한반도 접근 과정에서 확장하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받기 때문이라는 게 기상청의 설명이다.

남부 내륙 지방을 관통한 다나스는 동해로 빠져나갈 전망이다. 21일 오전 9시에는 독도 동북동쪽 약 370㎞ 해상에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다나스가 우리나라 내륙으로 들어오고 열대 수증기를 지닌 남서류의 유입으로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지역별 집중 강수와 바람, 풍랑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내일은 주로 장마전선에 의한 비, 주말은 태풍으로 인한 유동적인 강수가 예상되며 변칙적인 집중호우 가능성이 크겠다”고 덧붙였다.

다나스는 필리핀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경험’이라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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