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돌봄SOS센터’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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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돌봄SOS센터’ 본격 가동
  • 심기성 기자
  • 승인 2019.07.18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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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 전 동에 ‘센터’ 구축…18일부터 운영 시작
가사 ‧ 간병, 병원방문 동행 등 일상적 도움 줘
마포구가 16개 동 주민센터에 '돌봄SOS센터'를 설치하고 18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사진=마포구 제공
마포구가 16개 동 주민센터에 '돌봄SOS센터'를 설치하고 18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사진=마포구 제공

[매일일보 심기성 기자]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갑작스런 질병·사고로 긴급하게 돌봄이 필요한 구민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돌봄SOS센터'를 18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마포구 16개 모든 동 주민센터에 설치돼 지역 내 돌봄 수요에 종합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돌봄매니저’가 지정돼 업무를 전담하게 된다.

 지난 2월 마포구는 서울시 ‘돌봄SOS센터’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된 후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6월에 구청 복지행정과 내에 돌봄지원팀을 신설했다. 지난 8일에는 관내 돌봄서비스 제공기관 32개소와 협약식을 했다.

 ‘돌봄SOS센터’는 복지·보건 서비스의 통합창구 역할을 한다.

 그동안 돌봄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요양시설, 복지관, 보건소를 찾아가거나 연락해 서비스를 신청했다면 앞으로는 '돌봄SOS센터'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노인, 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시민이 전화나 방문 등을 통해 신청하면 '돌봄매니저'가 직접 찾아가 어떤 서비스가 필요한지 파악하고 시설과 서비스를 연계해 준다.

 예를 들어 돌봄 대상자 가정을 방문해 수발이 필요한 경우에는 ‘일시재가서비스’를, 단기간 시설 입소가 필요한 경우에는 ‘단기시설서비스’를 제공한다.

 병원이동 등 필수적인 외출활동을 지원하는 ‘이동지원 서비스’와 형광등 교체 등 가정 내 간단한 수리‧보수를 지원하는 ‘주거편의 서비스’도 제공된다.

긴급한 돌봄이 필요한 가구에 기본적 식생활 유지가 안 될 경우에는 ‘식사지원 서비스’도 제공된다.

 마포구 관계자는 “돌봄SOS센터는 고령화와 1인가구의 증가, 부양의무 약화 등으로 인한 돌봄 사각지대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이다”며 “마포구는 주민의 모든 돌봄 수요를 파악하여 개인별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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