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신라면세점이 중복을 앞두고 지역 소외 이웃에게 폭염 대비 물품을 지원했다고 18일 밝혔다.
신라면세점은 지난 17일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혹서기 에너지 세이브 캠페인을 실시했다. 혹서기 에너지 세이브 캠페인은 쪽방촌 독거노인 등 저소득 취약 계층이 혹서기 같은 계절 환경에 특히 취약한 점을 고려해 폭염 대비 물품들로 구성된 에너지 세이브 박스를 지원하는 활동이다.
에너지 세이브 박스는 전기료가 부담되는 취약 계층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전력 사용을 대체할 수 있는 쿨매트·쿨베개·여름 이불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전기료 부담 때문에 에어컨과 선풍기를 마음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소외 이웃이 생각보다 많다는 사실에 놀랐다”면서 “오늘 제작한 에너지 세이브 박스가 건강한 여름을 보내는 데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신라면세점은 오는 25일에도 임직원 40여명과 ‘에너지 세이브 박스’ 제작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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