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주재기자단, 무주 양수발전소 팸투어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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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주재기자단, 무주 양수발전소 팸투어 실시
  • 김정종 기자
  • 승인 2019.07.18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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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정종 기자] 포천시 주재기자단 20여 명과 관계 공무원 등 총 24명은 7월 17일 무주 양수발전소 팸투어를 실시했다.

무주양수발전소는 1988년 한국 전력이 2872억 원을 투입하여 공사에 착공한 이후 1995년 5월에 준공되었다, 1호기 상업 발전 개시일은 1995년 2월 28일이며, 2호기 상업 발전 개시일은 1995년 4월 30일이다. 2001년부터 한국 전력 공사에서 분리된 한국 남동 발전이 운영을 시작하였고 2009년에는 양수 발전소 폐 터널을 무주군에 임대하여 무주군이 머루 와인 저장용 터널로 사용하면서 연간 10만여 명이 관람하는 새로운 무주의 관광 자원이 되었다.

또한 2010년에 1995년부터 사용되어 오던 양수 주제어 설비를 분산 제어 시스템으로 교체하고, 2011년 1월부터 한국 수력 원자력이 운영하고 있다.

이날 기자단은 발전소의 현황과 홍보관 지하 발전실 하부 댐 상부 댐과 적성산 사고지유규 견학 및 와인터널 취재를 진행했다.

이승재 발전소장은 “무주 양수발전소가 가동 됨으로 지역에 경제발전효과와 인구증가와 함께 관광객 유치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하고 “상부 댐과 전망대도 관광객들에게 산책과 주변 경관을 감상할 수있는 기회를 제공해주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 소장은 “지역에서 양수발전소를 건설하면서 산 정상부까지 도로가 개설되어 접근이 용이해졌고, 발전소 건설 후 폐쇄된 작업터널을 지역특산물인 머루와인 판매장으로 활용하여 지역에 소득을 가져오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건설예정인 포천 양수발전소는 입지적 특성을 고려할 때 양수발전소 건설은 친환경 전력생산뿐만 아니라 낙후지 개발전략 차원에서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

또한 포천 양수발전소 건설이 원자력, 태양광, 풍력 등과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갈등관계가 적은 것은 양수발전의 비율이 낮은데도 있겠지만 건설에 따른 지역개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실제 이미 건설된 양수발전소들은 관광객을 유치하여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역할을 하고 있어 주민의 수용성이 비교적 높게 나타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포천이 750MW규모의 새로운 양수발전소를 건설할 경우 지역에서 높은 수용성을 얻어내려면 발전소 개발계획에 주변지역 발전을 위한 지역개발 방안을 처음부터 포함시키는 방법을 채택해야한다. 양수발전은 친환경적인 전력생산과 낙후지 개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는 점에서 건설을 확대하는 정책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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