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공제조합-우리은행, 해외보증 지원 위한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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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공제조합-우리은행, 해외보증 지원 위한 MOU 체결
  • 최은서 기자
  • 승인 2019.07.1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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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최은서 기자] 건설공제조합이 우리은행과 손잡고 해외로 진출하는 조합원들을 위한 금융 지원에 나선다.

건설공제조합과 우리은행은 ‘해외건설공사 구상보증(Counter Guarantee)’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양 기관은 해외에 진출하는 국내 건설사의 원활한 해외공사 수행을 위한 보증발급 업무에 협력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보증 절차, 한도 등을 결정했다.

통상 국내 건설사가 해외건설공사를 수주하려면 발주처는 계약불이행에 따른 손해를 담보할 수 있는 현지 은행의 보증서를 요구한다. 이때 현지 은행은 국내 건설사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보증 발급이 원활하지 않거나 높은 수수료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 해외공사 수주에 걸림돌로 작용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조합이 발급한 구상보증을 담보로 우리은행이 현지 발주처에 지급보증서를 발급할 수 있도록 해 국내 건설사의 해외건설공사 수주에 필수적인 보증 발급이 보다 수월해질 전망이다. 

조합 관계자는 “중소 건설사 대부분은 해외 프로젝트 수주 후에도 보증 발급, 자금조달 등 금융지원 측면에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국내 최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한 우리은행과의 협약으로 신속하고 편리한 보증서 발급을 가능해졌고 은행 여신한도를 조합이 부담함으로써 조합원의 실질적인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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