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뒤 강남 청사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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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뒤 강남 청사진 그린다
  • 전기룡 기자
  • 승인 2019.07.17 16: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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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2040 강남 마스터플랜’ 용역
영동대로·GBC 등 대형 개발사업 대처

[매일일보 전기룡 기자] 서울 강남이 보다 효과적인 개발사업을 위해 ‘2040 강남 마스터플랜’을 마련한다.

강남구는 지난 15일 강남구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 중장기 계획안을 마련하고자 ‘2040 강남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의 입찰공고를 냈다.

이번 용역은 강남구가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현재 ‘2030 서울플랜’의 후속 계획인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이 초기 단계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수조원대의 대형 개발사업이 진행 중인 강남구이기에 이번 ‘2040 강남 마스터플랜’은 필요가 아닌 필수였다는 후문이다.

현재 강남구에서는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과 현대차그룹 신사옥을 짓는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등 수조원대의 대형 개발사업이 여럿 진행되고 있다.

세부적으로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은 2023년까지 지하 6층, 연면적 16만㎡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지하공간을 조성하는 1조3000억원대의 사업이다.

옛 한국전력 부지에 105층에 달하는 현대차그룹 통합사옥을 짓는 GBC도 올해 착공을 시작한다. 또한 환승센터와 업무·유통시설, 공공주택 등이 들어서는 SRT 수서역세권 개발이나 개포동·압구정동·청담동 등에서 이뤄지는 아파트 재건축 사업도 존재한다.

강남구는 “강남구 공간 구조에 큰 영향을 미치는 대규모 개발사업에 대한 대응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라며 “교통·경제·교육·문화·복지 등 구정 모든 분야가 유기적인 협조 체제로 추진할 수 있는 실행 전략을 마련하는 게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담당업무 : 건설 및 부동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노력의 왕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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