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지축지구, 부동산시장 알짜배기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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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지축지구, 부동산시장 알짜배기로 자리매김
  • 전기룡 기자
  • 승인 2019.07.17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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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입주 예정 단지 분양권 프리미엄 1억~2억 붙어
‘지축역 센트럴 푸르지오’ 상가, 최고 입찰가 9억 기록
‘지축역 센트럴 푸르지오’ 현장 전경. 사진=대우건설 제공
‘지축역 센트럴 푸르지오’ 현장 전경. 사진=대우건설 제공

[매일일보 전기룡 기자] 고양 지축지구가 알짜 부동산지역으로 자리매김하는 모습이다. 그간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사업’이 한 차례 엎어지면서 악재를 겪었던 지축지구지만 서울과의 접근성 등이 부각됨에 따라 이목이 집중됐단 이유에서다. 

17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오는 11월 입주 예정인 ‘지축역 반도유보라’ 84㎡형 분양권(10층)은 지난달 8일 5억8638만원에 거래됐다. ‘지축역 센트럴 푸르지오’ 84㎡형 분양권(24층)도 동월 26일 6억4121만원에 팔렸다. 분양가 대비 1억~2억원의 프리미엄이 붙은 결과다.

지축지구는 소유권 이전 등기를 해야 전매가 가능한 데다, 2년의 거주기간을 채워야 양도소득세를 비과세 받을 수 있는 지역이다. 하지만 일부 원주민이 분양권을 내놓으면서 분양권에 프리미엄이 붙은 게 확인됐다.

첫 입주에 맞춰 상업시설도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6일 진행된 ‘지축역 센트럴 푸르지오’ 단지 내 상가 공개입찰에서 35~37㎡ 규모 상가가 약 7억2000만원선에 거래됐다. 해당 상가의 내정가는 3억5200만~3억9200만원으로, 코너에 위치한 상가의 경우 약 9억원의 입찰가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고양 지축지구가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사업’ 불발에도 불구하고 알짜 부동산지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한다. 지난 5월 기획재정부 산하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사업’에 대해 경제적 타당성이 극히 낮다고 진단한 바 있다.

현지 공인중개사는 고양 지축지구에 쏠리는 관심에 대해 서울과의 접근성이 주효하다고 입을 모아 얘기했다. 고양 지축지구는 3호선 지축역을 통해 종로3가 등 주요 업무지구까지 약 2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지축동 소재 A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는 “고양 창릉지구가 3기 신도시로 추가 지정된 데다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사업’도 백지화됐지만 지축지구에 대한 관심은 사그라지지 않았다”며 “오히려 고양 창릉지구보다 광화문이나 종로3가로의 이동이 수월해 해당 지역에서 근무하는 분들이 많이 찾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고양 지축지구가 누릴 수 있는 인프라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도 강점으로 꼽았다. 지축지구는 고양시 덕양구에 위치한 스타필드 고양점과 이케아 고양점, 서울 은평구에 자리한 롯데몰 은평점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지역이다. 여기에 자체 인프라까지 확충된다면 입주민의 생활은 보다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

B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는 “지축지구는 서울과 바로 맞닿아 있어 고양시와 서울시의 편의시설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지역”이라며 “올해 연말 ‘지축역 반도유보라’(11월 예정)와 ‘지축역 센트럴 푸르지오’(12월 예정)의 입주가 이뤄진다면 생활 환경은 더욱 나아질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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