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현장] 이재환 대표 “글로벌 스마트팩토리 전문기업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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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현장] 이재환 대표 “글로벌 스마트팩토리 전문기업 목표”
  • 정웅재 기자
  • 승인 2019.07.17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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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특수 누린 코윈테크, 상장 통해 업계 선도기업 꿈꿔
이재환 코윈테크 대표이사가 IPO 기자간담회에서 회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IFG파트너스 제공
이재환 코윈테크 대표이사가 IPO 기자간담회에서 회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IFG파트너스 제공

[매일일보 정웅재 기자] 이재환 코윈테크(코윈) 대표이사가 “글로벌 스마트팩토리 전문기업으로 발전하고 회사 구성원과 주주들 모두 협력과 상생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대표는 17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간담회에서 코스닥 상장 이후 회사의 현황과 중장기적 발전 방향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1998년 설립된 코윈은 2차전지 공정 자동화 시스템을 주력으로 하는 스마트팩토리 시스템 전문기업이다. 회사는 매출의 83%를 차지하는 2차전지 공정 자동화 시스템을 비롯해 반도체·디스플레이, 석유·화학 등에도 자동화 시스템을 설계부터 사후관리까지 고객 수요에 맞춰 일괄수주(Turn-Key) 방식으로 납품한다.

코윈은 지난 2012년 2차전지 후(後)공정 자동화 시스템을 납품하기 시작했다. 2017년에는 세계 최초로 2차전지 전공정을 완전 자동화에 성공해 2차전지 공정의 모든 영역을 자동화할 수 있는 독보적인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2차전지 공정 자동화 시스템 산업은 전기차 수요 증가에 따른 2차전지 산업 활황으로 인해 매년 급성장하고 있다. 전방시장이 고성장함에 따라 지난해 코윈의 매출은 768억원으로 전년 대비 92%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또한 각각 105억원, 103억원으로 전년 대비 365%, 488% 증가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또 2차전지 산업의 글로벌 주요기업들이 경쟁적으로 투자지출을 확대하고 있어 앞으로 2차전지 산업은 고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윈 또한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공모 금액을 선행개발·2공장 증축 등 회사 역량 강화에 투자할 계획이다.

한편 코윈은 오는 18부터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25~26일에 청약을 받는다. 공모 주식 수는 200만 주이며 희망가는 2만8400~3만4500원이다. 공모 금액은 약 568~690억원으로 예상된다. 다음달 초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것으로 예상되며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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