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치매 예방 관리…‘기억력 자가체크리스트’ 제작‧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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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치매 예방 관리…‘기억력 자가체크리스트’ 제작‧배부
  • 김현아 기자
  • 승인 2019.07.17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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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현아 기자]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치매 조기검진과 예방·관리를 위해 ‘기억력 자가체크리스트’를 제작, 배부했다.

 구는 만 60세에 도래하는 주민의 자택에 ‘기억력 자가체크리스트’를 개별 발송한다. 지방자치단체의 이러한 서비스는 서초구가 처음으로 도쿄 신주쿠의 사례를 벤치마킹 한 것이다.

 고령화에 따른 치매환자 증가에 대비해 치매환자의 조기발견치료를 위한 지역사회 네트워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우리동네 치매안심주치의 ‘서리풀 치매안심닥터’ 제도를 운영한다.

 앞서 지난 6월 구는 치매전문교육을 이수한 전문의가 있는 20곳의 의료기관과 ‘서리풀 치매안심닥터’ 업무협약을 맺었다. 치매 주 진료과인 정신건강의학과와 신경과 이외에도 내과, 소아청소년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등 다양한 진료과가 참여해 치매 진료 뿐 아니라 치매환자들의 만성 퇴행성질환관리까지 포괄적인 케어를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도쿄 신주쿠구청의 치매포괄케어시스템을 벤치마킹 한 것이다.

또한 구는 기억키움센터를 통해 치매예방과 조기발견, 가족지원 등 종합적인 치매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주민편의증진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서초, 반포, 방배, 양재·내곡 등 권역별로 ‘기억키움학교’ 4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치매환자와 가족들의 심리적인 부담을 덜어주고 싶다”며 “치매예방과 치료를 위한 프로그램을 더욱 다양화하고 치매관리를 위한 지원을 늘려 치매안심도시 서초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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