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박주선 기자] 제주항공은 올해 상반기 사전 주문 기내식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불고기 덮밥’이 가장 인기 있는 메뉴로 조사됐다고 17일 밝혔다. 불고기 덮밥은 전체 판매량 4만4000세트 가운데 약 1만1100여 개가 팔려 25.4%의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6700여 개가 팔려 전체 판매량의 15.4%를 차지한 ‘구름 위의 샌드위치’, 어린이를 위한 메뉴인 ‘꾸러기 도시락’은 4300개가 팔려 9.8%의 비중으로 뒤를 이었다.
‘불고기 덮밥’은 지난 한 해 1만7500여 개가 팔려 가장 인기 있는 메뉴로 조사됐는데, 올해는 상반기에만 지난 한 해 판매량의 63%를 판매했다.
상반기 기내식 판매량 4만4000세트는 2018년 같은 기간 3만8400개보다 약 14.5% 늘어난 규모다.
사전 예약 없이 음료와 스낵을 살 수 있는 ‘하늘의 편의점’ 에어카페에서는 맥주가 약 12만캔이 팔리며 가장 인기가 많았고, 커피, 주스 등 음료 메뉴들이 뒤를 이었다.
한편, 제주항공은 7월과 8월 두 달 동안 인천과 김포에서 출발하는 노선에 한해 여름철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 메뉴를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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