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공, 전통시장 가격표시 본격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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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전통시장 가격표시 본격화 추진
  • 신승엽 기자
  • 승인 2019.07.17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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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성화 20곳 시범운영 돌입…2021년까지 500개 시장 확보

[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전통시장 가격표시 활성화를 본격 추진한다.

소진공은 17일 서울 별빛남문시장에서 가격표시제를 포함한 전통시장 고객신뢰 캠페인을 통해 고객중심 서비스 가치실현을 위한 기반 조성에 나섰다. 별빛남문시장은 이날 자체 가격표시 활성화 추진단을 발족하고 고객 신뢰도 회복에 노력한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발표한다. 

지난 2017년 전통시장·상점가 점포경영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통시장의 점포별 가격표시율은 66.9% 수준이었다. 가격표시 상태가 양호한 전통시장은 55.2%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소진공은 올해 특성화시장 육성사업 지원시장과 함께 시범적으로 고객편의 및 국민 신뢰 회복에 나서기 위한 준비에 착수한다. 

특성화 시장은 20곳이다. 해당 시장은 가격 표시 시범지역으로 지정돼 롤모델을 육성한다. 특성화시장 100곳 대상 가격표시 집중 시행기간(7월 17일~9월 11일)을 운영해 추석 명절 전까지 고객 신뢰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

가격표시 전통시장은 올해 연말까지 100곳을 시작으로 매년 200곳 씩 확대된다. 2021년까지 총 500곳의 전통시장에서 가격표시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은 지난 9일 열린 소상공인 전통시장 언론 간담회에서도 시장 환경개선과 가격표시제 확산을 통해 고객 신뢰를 확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담당업무 : 생활가전, 건자재, 폐기물,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좌우명 : 합리적인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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