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인 조사, 전년比 4.2%포인트 증가…서울·광주·대전·대구 등 뒤이어
[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고학력 취업자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세종특별자치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사람인에 따르면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를 토대로 올해 상반기 취업자 2685만9000명을 분석한 결과, 대졸 이상 고학력 취업자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세종시(67.5%)’였다. 전년 동기(63.3%)보다 4.2%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전체 취업자 중 대졸 이상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47.5%)보다 20%포인트 높았다. 이는 세종시가 다수의 중앙행정기관과 국책연구기관이 자리한 행정중심복합도시로서 인구 대비 많은 공무원이 소속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두 번째로 고학력 취업자가 많은 곳은 ‘서울(57.9%)’이었다. ‘광주(54.5%)’, ‘대전(51.1%)’, ‘대구(50.2%)’, ‘경기(48.7%)’, ‘제주(48.5%)’, ‘부산(47.8%)’ 등이 뒤를 이었다.
전년 동기 대비 대졸 이상 고학력 취업자 증가율이 가장 높은 지역 역시 ‘세종시’였다. 지난해 상반기 9만명에서 올해 11만명으로 1년 만에 22.9% 늘었다. ‘광주(8.1%)’, ‘경북(6.8%)’, ‘인천(6.7%)’, ‘충북(5.9%)’ 순으로 이어졌다.
한편, 고졸 취업자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인천(45%)’이었다. 중졸, 초졸 이하 취업자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남(각각 12.5%·17%)’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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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엽 기자 sys@m-i.kr신승엽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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