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중앙도서관서 제9회 마포동네책축제 '여름 책 열음’ 개최
시원하고 쾌적한 실내서 즐기는 책축제... 전시·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시원하고 쾌적한 실내서 즐기는 책축제... 전시·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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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심기성 기자]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주민들이 책과 함께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20일 마포중앙도서관에서 ‘제9회 마포동네책축제 <여름 책 열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 시작된 마포동네책축제는 마포 지역의 공공도서관과 문화단체가 중심이 돼 책을 매개로 지역주민과 즐겁게 소통하는 책축제 한마당이다.
독서의 계절은 가을이라는 기존의 관념에서 벗어나 올해는 개최 시기를 10월에서 7월로 변경하고 도서관으로 피서를 온 주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시원하고 쾌적한 실내에서 운영되기 때문에 날씨 걱정 없이 책축제의 매력에 푹 빠질 수 있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마포중앙도서관은 방학과 휴가를 얻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거대한 휴양지로 변신한다.
마포중앙도서관 1층 갤러리에서는 세계적 그림책 작가인 이수지씨의 대표작 ‘파도야 놀자’, ‘이렇게 멋진 날’을 함께 보며 소통하는 북토크 <이렇게 멋진날-이수지의 그림책>이 진행된다.
오후 4시부터 6시까지는 6층 마중홀에서 청소년과 성인을 대상으로 소설 ‘진이, 지니’ 저자 정유정과 노래 ‘수고했어 오늘도’로 널리 알려진 가수 옥상달빛이 출연하는 북콘서트 <한 여름날의 꿈>이 열린다. 이날 북콘서트는 TBS ‘TV책방 북소리’ 촬영과 함께한다.
책 제목 찾기, 책갈피·드림캐쳐 만들기, 나만의 책 만들기 등 아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키우는 9개의 독서체험도 6층 로비와 세미나실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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