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초등2학년 대상 ‘찰방찰방 물놀이학교’ 운영
상태바
금천구, 초등2학년 대상 ‘찰방찰방 물놀이학교’ 운영
  • 김현아 기자
  • 승인 2019.07.16 10: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4개 초등학교 1,450여명 참여…여름방학 전까지 운영
‘찰방찰방 물놀이학교’ 물놀이 수업 모습. 올해는 14개교가 신청해 초등학교 2학년 학생 1,45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사진=금천구 제공
‘찰방찰방 물놀이학교’ 물놀이 수업 모습. 올해는 14개교가 신청해 초등학교 2학년 학생 1,45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사진=금천구 제공

[매일일보 김현아 기자]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관내 희망초등학교와 협력해 초등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찰방찰방 물놀이학교를 여름방학 전까지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찰방찰방 물놀이학교’는 매년 일찍 찾아오는 무더위로 지친 학생들을 위해 지난해 구와 초등학교 교사, 마을교사가 함께 개발한 교과과정 연계 교육프로그램이다.

 안양천 퐁당퐁당 어린이 물놀이장에서 평일 오전시간대에 물놀이 안전교육과 물놀이 활동, 생태교육 등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구와 담임교사, 마을교사가 함께 협업해 운영한다. 담임교사는 아이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학생 개개인의 상태를 확인하고, 물놀이에 필요한 안전교육과 안양천에 관한 생태교육은 마을교사가 맡는다. 구는 수업에 필요한 장소, 이동차량, 인솔인력 등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올해는 지난해 2배 규모인 14개교가 신청해 초등학교 2학년 학생 1,45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주민의 요구를 반영해 타 지역과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운영하고 있다. 초등3학년 교과과정과 마을교과서를 연계해 우리지역에 관심을 갖고 알아보는 ‘우리동네척척박사’, 지역뮤지컬 단체와 중학교 1학년 자유학기를 연계한 ‘몸의 학교’ 등 지역특화로 시작한 사업들이 다른 지역으로부터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금천구 관계자는 “금천구는 혁신교육지구를 최초로 시작한 지역으로서 주민의견을 반영한 지역특화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한 인재가 많이 나올 수 있도록 학교와 지역사회가 긴밀히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