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창 박록주 고향, 구미 ‘박록주로’ 탄생 축하행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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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창 박록주 고향, 구미 ‘박록주로’ 탄생 축하행사 열려
  • 이정수 기자
  • 승인 2019.07.16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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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관심로’에서 ‘박록주로’로 도로명 변경
박록주로 기념식수를 하고 있다.
박록주로 기념식수를 하고 있다.

[매일일보 이정수 기자] 구미 고아읍 행정복지센터와 박록주로 일대에서 장세용 구미시장과 지역 의원 및 주민이 함께 한 가운데 지난 12일 박록주로 명명기념 축하행사가 열렸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박록주로를 기념하기 위한 테이프 커팅 및 기념식수에 참여하였으며 이후 행사장에 참석한 많은 시민들이 함께 박록주로를 함께 걸으며 박록주 선생의 고향에 박록주로가 탄생한 것을 축하 했다.

이어서 박록주 선생의 뒤를 이어가고 있는 이옥천, 김정민, 채수정 명창이 참석하여 흥보가와 인생백년 등을 들려주었으며, ‘명창박록주 기념 판소리 아카데미’를 수료한 시민들의 공연도 함께 해 행사의 의미를 더욱 높였다.

행사장에 참석한 주민들은 “박록주 선생의 고향에 그의 이름을 딴 도로가 생겨 무척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많은 시민들이 박록주 선생을 기억하고 그의 업적이 널이 알려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박록주는 고아읍 관심리 출신으로, 우리나라 대표적인 동편제 명창이다. 구미시는 명창 박록주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전국국악대전, 판소리아카데미 등 다양한 기념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박록주로는 박록주 선생 생가 터 인근에 위치한 500미터 가량의 도로로, 지난 5월 주민들의 동의를 거쳐 ‘관심로’에서 ‘박록주로’로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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