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국궁장 현장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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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국궁장 현장방문
  • 이정수 기자
  • 승인 2019.07.1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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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국궁장(금오정)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
구미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국궁장(금오정)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

[매일일보 이정수 기자] 구미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김춘남)에서는 제232회 임시회 기간 중인 지난 12일 동락공원 내 국궁장을 찾아 시설 및 운영 전반을 점검했다.

지난 2001년 6월 개관한 구미 국궁장은 동락공원(진평동 704번지) 내 6,611㎡ 부지에 지상 2층 규모의 한옥형태 건물과 사대 28개, 과녁 4개(145m)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실내에는 사무실, 궁방, 국궁전시실, 선수대기실, 탈의 및 샤워실 등 다양한 시설이 조성되어 있다.

이번 현장방문은 국궁장 관련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른 것으로, 이날 기획행정위원들은 시설 곳곳을 둘러본 후 시설 및 운영관리 현황과 애로사항에 대해 관계자의 브리핑을 듣고, 국궁장 민원 해결 대책과 향후 국궁장의 효율적 운영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이어갔다.

이날 기획행정위원들은 건물 노후로 인한 누수 및 균열 등 각종 시설 보수의 필요성에 대해 지적하였으며, 국궁장 운영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이원화 되어있는 국궁장 시설 관리와 궁도인 관리 업무를 통합하여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궁도협회 사무실 사용허가 기간(2019.12.31) 만료 후 재계약 하지 않고 궁도협회, 시, 의회 간 충분한 협의를 거쳐 내부 갈등 및 민원을 해결한 후 예산 편성 및 시설 보수를 진행하여야 하며, 국궁장이 동호회 회원들만 이용하는 폐쇄적 시설이 아닌 다수의 시민이 함께 이용하는 생활체육 시설이 될 수 있도록 평일 야간, 주말 운영 등 활성화 방안을 마련토록 촉구했다.

김춘남 기획행정위원장은 “국궁은 심신수련과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되고 우리 문화와 예절도 배울 수 있는 스포츠인 만큼 민족 고유의 무예인 국궁을 시민들이 보다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국궁장 운영 및 시설관리에 신경써주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 삶의 질과 연결되는 다양한 시설들을 직접 점검하여 시민의 건강과 복지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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