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현장에 ‘스마트 워크 플랫폼’ 도입…“업무 효율성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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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현장에 ‘스마트 워크 플랫폼’ 도입…“업무 효율성 극대화”
  • 박주선 기자
  • 승인 2019.07.15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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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강서구 오쇠동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아시아나항공 캐빈승무원들이 새롭게 지급받은 태블릿 PC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아시아나항공 제공
서울시 강서구 오쇠동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아시아나항공 캐빈승무원들이 새롭게 지급받은 태블릿 PC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아시아나항공 제공

[매일일보 박주선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캐빈, 운항, 정비 등 현장 직원의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스마트 워크 플랫폼’을 도입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캐빈승무원들의 업무 지원을 위해 ‘A-tab’ 시스템을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A-tab’ 시스템은 캐빈승무원이 태블릿PC를 통해 업무 관련 정보 및 보고서를 제출할 수 있는 일종의 ‘스마트워크 플랫폼’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주까지 4000여명의 캐빈승무원에게 태블릿 PC를 지급한다.

캐빈승무원은 비행전 ‘A-tab’ 시스템을 통해 비행에 필요한 각종 정보, 업무 매뉴얼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비행 관련된 보고서도 손쉽게 작성할 수 있다. 향후 기내 서비스 관련 편의성 기능 등을 확대, 어플리케이션 기능을 업그레이드한다는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 캐빈본부 관계자는 “태블릿 PC와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스마트 워크 플랫폼을 구축해 승무원들의 업무효율성이 향상될 것”이라며 “꾸준하게 다양한 기능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월부터 B747 기종 운항승무원에게 운항관련 매뉴얼, 차트 및 운항 성능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이 탑재된 태블릿 ‘EFB’를 배포하고 6월에는 EFB 활용에 대한 국토교통부 인가를 받았다. 아시아나항공은 B747 기종 운항승무원을 대상으로 시범 운용을 마치고 전 기종으로 대상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정비 현장 역시 업무 어플리케이션 ‘m정비본부’와 공용 태블릿PC를 지급해 현장에서 활용하고 있다. 정비사들은 ‘m정비본부’를 통해 항공기 정비 체크리스트, 정비 매뉴얼, 정비 메시지 등 현장에서 각종 정보를 신속, 정확하게 확인해 정비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현장 직원의 니즈를 지속적으로 파악해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며 “빅데이터, AI 등 신기술 기반 다양한 IT 솔루션을 통해 아시아나항공의 영업력이 신장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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