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이틀 연속 홈런포… 강정호 9호포 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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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이틀 연속 홈런포… 강정호 9호포 작렬
  • 한종훈 기자
  • 승인 2019.07.14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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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시즌 15호 타율 0.294
강정호, 4타수 2안타 만점 활약
이틀 연속 선두 타자 홈런을 터트린 텍사스 추신수. 사진= 연합뉴스.
이틀 연속 선두 타자 홈런을 터트린 텍사스 추신수. 사진= 연합뉴스.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텍사스 추신수가 이틀 연속 선두 타자 홈런을 터트렸다. 피츠버그 강정호 역시 시즌 9호 홈런 포함 멀티히트 맹활약을 펼쳤다.

추신수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홈경기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에서 홈런을 쏘아올렸다.

추신수는 0-2로 뒤진 1회 말 선두 타자로 나와 휴스턴의 좌완 웨이드 마일리의 커터를 밀어내 왼쪽 담장을 넘기는 시즌 15호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이후 추신수는 볼넷과 몸에 맞는 공을 추가하며 3출루 경기를 펼쳤다. 홈런 포함 3타수 1안타 1볼넷 1사구 1타점 2득점을 기록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94를 유지했고, 출루율은 0.392로 올랐다. 텍사스는 연장 11회 승부 끝에 7-6으로 패했다.

추신수는 1회 말 홈런에 이어 2-3으로 밀린 3회 말 휴스턴 2루수 호세 알투베의 실책으로 출루한 뒤 산타나 타석에서 나온 유격수 알렉스 브레그먼의 실책에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노마 마자라의 희생플라이에 득점했다. 이때 휴스턴 우익수 조지 스프링어의 실책이 나오면서 산타나까지 득점, 텍사스가 4-3으로 역전했다.

5회 말 1루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7회 말에는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으나 득점으로 이어가지는 못했다. 5-5가 이어진 연장 10회 말, 추신수는 볼넷을 골라낸 뒤 폭투에 2루까지 밟아 끝내기 득점 기회를 만들었지만, 후속타자 2명이 모두 범타로 물러났다.

같은 날 피츠버그 강정호는 시카고 컵스와의 방문 경기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팀이 0-10으로 뒤진 5회 초 좌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상대 투수의 초구를 공략해 왼쪽 담장을 넘겼다. 시즌 9호 홈런이다.

이어 강정호는 7회 초 무사 1루에서는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로 후반기 첫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2회와 8회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날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를 친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170에서 0.179(145타수 26안타)로 상승했다. 피츠버그는 초반 대량 실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4-10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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