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코오롱티슈진 상장주관사 2곳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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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코오롱티슈진 상장주관사 2곳 압수수색
  • 정웅재 기자
  • 승인 2019.07.11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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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NH투자증권 '인보사' 상장기록 등 확보

[매일일보 정웅재 기자]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는 11일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코오롱티슈진의 코스닥 상장 관련 기록과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오롱생명과학의 미국 자회사 코오롱티슈진은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에 대한 국내 허가를 받고, 2017년 11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기업공개(IPO) 당시 청약경쟁률은 300대 1에 달했다.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은 코오롱티슈진 상장 주관사다.

코오롱티슈진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인보사 품목허가 당시 제출한 자료를 상장심사용으로 제출했다. 최근 인보사에 대한 품목허가 취소 처분이 내려지면서 코오롱티슈진은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됐다.

검찰은 코오롱티슈진이 허가내용과 달리 종양을 유발할 수 있는 신장유래세포가 인보사에 들어간 사실을 인지하고도 허위자료를 제출했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앞서 지난 2일 코오롱티슈진의 권모 전무(CFO)와 최모 한국지점장을 소환해 코스닥 상장과정 등을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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