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2주 연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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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2주 연속 상승
  • 최은서 기자
  • 승인 2019.07.11 14: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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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02% 올라…강남3구 강세

[매일일보 최은서 기자] 

민간택지 아파트까지 분양가 상한제 도입이 검토되는 가운데 서울 아파트값이 2주 연속 상승했다.

11일 한국감정원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02% 올랐다. 지난주 0.02% 오르며 지난해 11월 첫째 주 이후 34주 만에 상승 전환한 후 2주째 오름세다.

강남권에서는 강남구(0.05%)와 서초구(0.03%), 송파구(0.03%)는 일부 인기 재건축·신축 아파트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상승했다. 재건축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는 양천구도 0.05% 상승했고, 약세가 이어졌던 강동구는 35주 만에 하락세를 멈추고 보합을 기록했다

강북권에서는 정비사업 영향을 받은 용산구(0.02%)와 일부 단지 급매물이 소진된 성동구 (0.02%) 및 강북구(0.01%)가 상승했다. 매수문의가 매도자와 매수자간 희망가격 격차가 큰 종로구·중구·성북구·동대문구 등은 보합을 기록했다. 중랑구(-0.01%)·강서구(-0.01%)·구로구(-0.02%) 등은 하락했다.

경기도의 아파트값은 0.01% 내렸으나 지난주(-0.05%)보다 낙폭은 줄었다.

과천시(0.23%)와 광명시(0.38%)는 올랐으나 평택시(-0.16%)와 안양 동안구(-0.13%), 용인 수지구(-0.11%) 등은 신규 입주물량 누적 영향 등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고양시 일산서구(-0.08%)도 하락세가 이어졌다.

지난주 지방의 아파트값은 0.07% 떨어졌다. 경남(-0.17%)·강원(-0.16%)·전북(-0.12%) 등이 내렸다.

지방 광역시·도 가운데서는 유일하게 대전만 0.05% 상승했다. 문화·대흥동 등 입지가 양호한 지역의 아파트 중심으로 가격이 오르면서 중구가 0.18% 상승했고, 서구(0.05%)는 정비사업이 진행 중인 탄방1구역 인근과 둔산동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05% 하락하며 지난주(0.07%)보다 낙폭이 줄은 가운데 서울 전셋값은 0.01% 오르며 2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경기와 인천은 각각 0.05%, 0.0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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