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서리풀 원두막 의자 시범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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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서리풀 원두막 의자 시범 설치
  • 오지영 기자
  • 승인 2019.07.1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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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노약자 등 위해 그늘막 업그레이드…여론따라 20여곳 확대 예정
양재역 사거리 등 2곳에 서리풀원두막 의자가 시범설치됐다. 사진=서초구 제공
양재역 사거리 등 2곳에 서리풀원두막 의자가 시범설치됐다. 사진=서초구 제공

[매일일보 오지영 기자]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횡단보도나 교통섬 등에 세워 자외선을 막아주는 서리풀 원두막에 화분모양 의자를 설치, 시범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구가 개발한 ‘서리풀 원두막 의자’는 성인 여러명이 기대어 쉴 수 있는 크기로 유니버설 디자인을 고려해 우리나라 사람들의 키 높이 등에 맞춰 설계됐으며, 노약자들이 관절에 무리 없이 기대어 앉을 수 있다.

 또한 서초구의 디자인 감성이 돋보이는 깔끔한 화분형태로 서리풀 원두막과 어우러지도록 짙은 초록색을 입혔다.

 구는 우선 서리풀원두막 174개소 중 주민통행량이 많고 횡단보도 대기시간이 긴 양재역과 서초3동 사거리에 있는 서리풀원두막 2개소에 의자를 시범 설치했다. 2주간의 모니터링 기간을 갖고 주민들의 반응에 따라 20여개소를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서초구 관계자는 “주민들을 생각하는 작은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것들이 대한민국의 표준이 되고 있다.” 며 “앞으로도 주민 눈높이에서 다가가는 생활밀착 행정을 적극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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