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 최혜진 KLPGA 투어 사상 최초 상반기 5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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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 최혜진 KLPGA 투어 사상 최초 상반기 5승 도전
  • 한종훈 기자
  • 승인 2019.07.1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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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최종전 MY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 12일 ‘티오프’
최혜진 ‘독주’ 굳히기, 조정민·이다연 시즌 3승 사냥 나서
이번 시즌 KLPGA 투어 4승을 올리며 상금과 다승, 대상 포인트, 평균 타수 1위에 올라있는 최혜진. 사진= KLPGA.
이번 시즌 KLPGA 투어 4승을 올리며 상금과 다승, 대상 포인트, 평균 타수 1위에 올라있는 최혜진. 사진= KLPGA.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최혜진이 KLPGA 투어 사상 최초로 상반기 5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KLPGA 투어 MY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이 12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여주시 솔모로골프장 메이플-파인코스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2019 시즌 KLPGA 투어 상반기 마지막 대회다. 이 대회를 끝으로 KLPGA 투어는 휴식기에 접어들다가 내달 9일 제주 오라cc에서 열리는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를 시작으로 하반기 일정에 돌입한다.

상반기에 4승을 거둔 최혜진은 KLPGA 투어 사상 처음으로 상반기 5승 고지에 오를 마지막 무대다.

최혜진은 4월 크리스 F&C KLPGA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6월 에쓰오일 챔피언십과 맥콜 용평리조트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7억2389만2080원)과 다승(4승), 대상 포인트(294점), 평균 타수(70.6033타) 1위에 올라 있다. 만약 최혜진이 우승하면 상반기 최초 5승 뿐만 아니라 상금 8억원을 넘어서게 된다.

조정민과 이다연은 시즌 3승을 노린다. 상금 랭킹 2위 조정민은 최혜진과 격차를 최대한 좁히고, 따라오는 이다연과 차이는 최대한 벌리려면 이 대회 우승이 필요하다. 특히 이 대회는 조정민의 메인스폰서 기업인 문영그룹이 주최한다는 점에서 의욕이 크다.

이다연은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 이다연은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한국여자오픈 우승 이후 2개 대회를 쉬고 출전한 아시아나항공 오픈 우승으로 2연승을 거뒀다. 이다연이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다면 9위에 머물고 있는 대상 포인트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다.

디펜딩 챔피언 이소영은 타이틀 방어와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이소영은 지난 시즌 3승을 올리며 KLPGA 투어 다승왕을 차지했다. 하지만 올해 평균 타수 6위(71.19타)에 대상 포인트 랭킹 8위(204점), 상금 랭킹 5위(3억6806만원)를 기록하는 등 정상급의 활약을 펼쳤지만 유독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이밖에 시즌 1승씩을 올린 김보아, 김지현, 박소연, 이승연, 임은빈, 조아연 등은 상반기 마지막 대회에서 다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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