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단위 최적의 인기관광지 ‘무창포해수욕장’ 본격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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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단위 최적의 인기관광지 ‘무창포해수욕장’ 본격 개장
  • 박웅현 기자
  • 승인 2019.07.11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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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3일부터 8월 18일까지~신비의 바닷길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 펼쳐
지난해 무창포 해수욕장 '신비의 바닷길 행사'에 참여해 즐거움을 나누고 있는 시민과 관광객 모습 (사진=보령시청)
지난해 무창포 해수욕장 '신비의 바닷길 행사'에 참여해 즐거움을 나누고 있는 시민과 관광객 모습 (사진=보령시청)

[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보령시가 오는 13일 “신비의 바닷길과 낙조”로 유명한 ‘무창포해수욕장의 개장’을 위해 다채로운 행사를 기획하는 등 37일간의 본격 운영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지난 1928년 서해안 최초로 개장한 무창포해수욕장은 백사장 길이 1.5km에 수심은 1~2m로 해안가의 송림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있어 해수욕과 산림욕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점으로 인해 가족 단위 대표적 휴양지로 각광 받고 있다.

특히, 간조(干潮) 시에는 석대도까지 1.5㎞에 이르는 S자형으로 갈라진 바닷길을 걸으며 해삼, 소라, 낙지 등을 맨손으로 건져 올리는 쏠쏠한 재미도 맛볼 수 있어 주말을 비롯한 성수기에는 일 평균 5만여 명, 비수기에는 3,000~5,000여 명이 찾는 등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와 함께 무창포타워 전망대를 이용한 보령의 명산 성주산과 국민 관광지 대천해수욕장, 무창포구와 어우러진 낙조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싱싱한 제철 수산물도 맛볼 수 있다.

또한, 시는 관광객 편익도모를 위해 화장실과 급수대 등을 새롭게 정비했으며, 대형 콘도와 민박, 펜션, 카라반, 캠핑장 등 다양하고 편안한 숙박시설을 제공함으로써 손님 이용에 불편함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어 개장 기간에는 시 공무원과 보령경찰서 등 공공기관은 물론, 한국해양구조단 보령지역대, 무창포 119 시민 수상구조대 등의 공동 연계로 1일 평균 84명을 배치해 안전과 치안, 응급진료서비스시스템의 극대화로 쾌적한  환경 조성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한편, 개장 당일은 무창포관광협의회 주관으로 무사고 기원을 위한 수신제를 올리고 뒤이어 러시아 민속공연을 선보인 뒤, 오후 5시 개장식과 함께 축하공연 등에 이은 관광객 노래자랑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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