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개 국내·외 기관 공동추진···특가 항공권, 지방 데이투어 상품할인 등
[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홍콩 개별관광객을 겨냥, 지자체·항공사·여행사 등 44개 국내‧외 기관과 공동으로 지방유치 캠페인을 11일부터 오는 9월 27일까지 약 70일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 공동 참가하는 국내 지자체 및 지방관광공사는 시티투어 버스 및 주요관광지에서 사용 가능한 할인쿠폰 등 제공으로 서울에 편중된 홍콩 개별관광객을 지방으로 유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캠페인 기간 중 총 6회의 경품 추첨을 통해 왕복항공권, 지방 일일투어 바우처 등을 제공하고, 캠페인 참가 항공사와 여행사는 행사기간 중 한국상품의 특별할인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공사는 또 홍콩-한국을 취항하는 12개 항공사의 항공권 및 지방 일일여행 상품을 구매한 여행객에게 시티투어버스 탑승권, 유심(USIM)카드, 교통카드, 각종 할인쿠폰 등이 포함된 여행 키트를 증정한다.
아울러 11일 홍콩지사에서 열리는 캠페인 기자설명회에서는 K팝과 한국문화에 관심이 높은 홍콩 인기 연예인 ‘다짜이’를 한국관광서포터즈로 임명, 젊은층을 대상으로 한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편, 홍콩은 인구 1명당 연간 약 1.7회 해외여행을 하는 성숙시장으로 지난해 경우 약 68만 여 명의 홍콩인이 한국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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