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우기 대비 대형공사장 안전점검···위법 시 허가취소 등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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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우기 대비 대형공사장 안전점검···위법 시 허가취소 등 검토
  • 박웅현 기자
  • 승인 2019.07.10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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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5일까지 미준공 53개소 대상-집중점검으로 재해 사전예방
보령시가 대규모 개발행위 허가지 사업장을 찾아 우기 대비 긴급 점검을 실시하고 있는 장면
보령시가 대규모 개발행위 허가지 사업장을 찾아 우기 대비 긴급 점검을 실시하고 있는 장면

[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보령시가 다가오는 우기를 맞이해 관내 대형공사장을 대상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오는 15일까지 진행될 이번 점검은 지난 8일부터 주로 미준공된 대형 사업장 53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재해 및 인명 등의 피해 발생 우려가 있는 위험요소를 집중점검해 사전예방에 나서게 된다.

주요 내용으로는 “공사장 주변 지반 침하와 균열 및 건축물 피해 현황, H-Beam, 어스-앵커 등 흙막이공사 결함 여부, 절개 지 및 낙석 위험지역 낙석 방지망, 방지책 등 안전시설 설치 및 유지관리 상태” 에 대한 확인이다.

아울러 “축대·옹벽 상부 및 하단부에 침하 발생, 산마루 측구 등 배수시설 관리상태, 공사장 주변 피해 관련 민원 발생처리 현황” 등을 중점점검하게 된다.

이와 함께 우기 집중호우 대비 공사장 주변 배수 및 유입수 처리 대책을 살펴보고, 붕괴위험 발생 등 위험요인을 집중해 조사하는 한편 절·성토지 토사 유출 위험요인 존재 및 방지대책 수립 여부 등도 꼼꼼히 살핀다.

시는 점검 결과 경미한 부분은 현장에서 곧바로 시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치하고 안전관리 및 안전시설 미비 시설은 보완 후 공사의 재계가 가능하도록 계도 및 유도하는 동시에 공사 미착수 및 중단 사업장은 관련법에 따라 허가취소 등 강력하게 대처할 방침이다.

건축허가과 홍상의 과장은 “전 세계적으로 극단적인 강수 현상이 잦아지고 있어 상대적으로 재난이 발생하면 피해가 크게 발생할 여지가 있는 만큼 대형공사장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해 재난이나 인명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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